글로벌시대의 M&A사례1···“메가머저 계속된다”

글로벌시대의 M&A사례1

스토리지 가상화의 재정의

프리젠테이션, 하나의 예술

반상식의 대인심리학

Self Talking

10년 후

제목:글로벌시대의 M&A사례 1 저자:제갈정웅·최도성·곽수근 출판사:창해/02-333-5678 값:4만8,000원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에서 성장전략으로-. 제갈정웅 한국M&A 회장 등 3인 쓴 M&A 사례 연구집 「글로벌시대의 M&A 사례1」에서 저자들은 금융기관의 M&A가 갖는 최근 특성을 이렇게 쓰고 있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판매채널의 등장으로 금융기관은 비용절감만으로는 생존이 곤란해졌다”는 것이다. “세계 금융산업은 거대 금융그룹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하는 저자들은 이를 ‘메가머저’로 표현한다. 거대 금융기관들의 짝짓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산업의 생존전략은 결국 경쟁자끼리의 결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990년대 내내 이뤄진 자동차산업의 재편과 비숫한 상황이다. 국내 금융기관들도 예외는 아니다. “메가머저로 탄생한 소수의 거대 금융그룹들이 세계 금융산업을 지배하고 이들의 국내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테고 국내 금융자산에서 외국기관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께에는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은행들끼리의 합종연횡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들은 신한지주은행의 조흥은행 인수를 대표적 사례로 본다. 지난해 두 은행이 합쳐지자 총자산이 150조원에 이르는 대형 은행이 새로 태어나게 됐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서로의 결합을 통해 단숨에 국민은행에 이은 2위 은행으로 발돋움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대형 외국은행들의 파상공세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대규모 합병을 “이제 시작일 뿐”으로 본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합병만로는 끝난 것이 아니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흥은행은 응집력이 강한데다 신한지주와는 문화가 크게 다르다. 이 두 은행이 어떻게 무리 없이 통합될 것인가.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은 M&A 사례가 ‘실패’로 결론나는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국 M&A 자체보다 향후 어떻게 무리 없이 회사를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에는 금융권뿐 아니라 각종 산업에 걸쳐 다양한 M&A 사례가 수록돼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인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인수,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한라시멘트의 인수·합병 등 모두 17가지 사례가 담겨 있다. 하나하나가 향후 M&A의 금과옥조가 될 것이다. 10년 후 그레그 레이드 지음/안진환 옮김 해바라기/02-324-4197/9,500원 오스카라는 한 소년이 인생의 스승이자 멘토인 로이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며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로이는 10년 후 자기 모습을 계획해 보고 자신의 인생 최종 목표를 설계하라고 충고한다. 프리젠테이션, 하나의 예술 와다 히데키 지음/하연수 옮김 김영사/02-745-4823/8,900원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이 정보화시대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최고 프리젠테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과학적으로 준비하고 예술적으로 연출하라고 말한다. 전문적인 프리젠테이션 이론과 철저한 사례연구를 통해 국내 현실에 맞게 체계화했다. 반상식의 대인심리학 아이카와 아쓰시 지음/주혜란 옮김 한국산업훈련연구소/02-2234-4174/9,000원 반(反)상식적인 관점이 뚜렷한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주제로 다뤘다. 인간관계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상식을 무차별적으로 바꾸어버리는 도전적 정신이 필요하며, 이 세상에 상식으로 통용되는 일 중에도 반상식의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알려준다. Self Talking 섀드 헴스테터 지음/정경옥 옮김 에코비즈/02-702-2530/1만원 저자는 자기관리서는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 셀프 토킹이 그것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실용 방법으로, 할 수 있음을 계속 스스로 주입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김영수 지음 함께/02-761-3460/6,800원 한 실패한 벤처사업가가 기차에서 만난 노인으로부터 일주일간 일곱 가지 교훈을 얻게 되는 이야기.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큰돈 버는 법이나 조직사회 성공법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