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로 떠난 서학개미, 11월 거래액 90조원...역대 최대치
사상 첫 나스닥 2만선 돌파, 테슬라 매수가 가장 많아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로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열풍이 커지면서 지난 11월 한 달간 미국 주식의 국내 거래액이 90조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주식의 국내 거래액(매수+매도액)은 634억9525만달러(약 90조8800억원)로 예탁결제원이 관련 자료를 집계한 2011년 이후 가장 수치가 컸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불어난 까닭은 자국주의를 우선으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경기 낙관론이 퍼지고 주가가 치솟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결과로 풀이된다.
매수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대표적 트럼프 수혜주로 손꼽히는 '테슬라'(40억800만달러)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쉐어스'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ETF로 각각 매수액이 25억6558만여달러와 21억6591만여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들은 자산의 변동폭을 약 2배로 늘리는 '레버리지' 기업이 적용된 상품이다.
한편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만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이 2만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출범 이후 사상 처음이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 캐피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나스닥이 랠리를 지속했고,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주식의 국내 거래액(매수+매도액)은 634억9525만달러(약 90조8800억원)로 예탁결제원이 관련 자료를 집계한 2011년 이후 가장 수치가 컸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불어난 까닭은 자국주의를 우선으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경기 낙관론이 퍼지고 주가가 치솟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결과로 풀이된다.
매수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대표적 트럼프 수혜주로 손꼽히는 '테슬라'(40억800만달러)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쉐어스'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ETF로 각각 매수액이 25억6558만여달러와 21억6591만여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들은 자산의 변동폭을 약 2배로 늘리는 '레버리지' 기업이 적용된 상품이다.
한편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만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이 2만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출범 이후 사상 처음이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 캐피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나스닥이 랠리를 지속했고,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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