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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벤트 “톡톡 튀네”

연말연시 이벤트 “톡톡 튀네”

호텔 업계는 이미 연말연시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로 이어지는 시즌 최고의 성수기에 대비해 저마다 톡톡 튀는 상품을 내놓기에 분주하다. 친구와 호텔에서 밤새도록 수다를 떨 수 있는 파자마 파티(사진)부터 품격 있는 재즈공연까지 연말연시를 입맛따라 즐길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12월 24일부터 2005년 1월 2일까지 동성 친구끼리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파자마 패키지를 선보인다. 파자마 파티는 친구들끼리 파자마를 입고 음식과 술을 즐기면서 밤새 수다를 떨며 하룻밤을 보내는 파티. 호텔 측은 파자마 파티를 할 수 있도록 파자마와 파자마 모자 세트(2인)와 와인, 과일과 치즈 안주를 객실에 미리 준비해둔다.

이 외에도 귀빈층 라운지에서의 아침 뷔페, 저녁 칵테일, 헬스 및 수영장 이용 등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다를 떨다가 늦잠을 자도 걱정이 없도록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준다.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즈 갈라 디너 ‘미라클’을 준비했다. 12월 24일과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 나윤선과 재즈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의 공연을 2종의 와인이 있는 정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약한 고객은 사랑하는 이에게 최고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국내 최대의 대형 아트리움 로비가 있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선 2005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맛깔스런 뷔페의 요리 향연, 다양한 퓨전 음악과 경쾌한 댄스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장식한다. 카운트다운 행사는 대형 전광판의 시계를 보며 전 고객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천장에 매달려 있는 2,005개의 풍선이 폭죽과 함께 한꺼번에 로비에 떨어지는 것으로 진행된다.

롯데호텔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선 1년 중 하루만 즐길 수 있는 도시코시 소바를 준비한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날 소바를 먹으면 무병장수한다는 일본의 전통 풍습을 따른 것. 따뜻한 정종과 함께 소바를 즐기며 이색적인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라틴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라틴 인 데킬라(Latin in Tequila)’ 파티를, 12월 31일에는 애스톤하우스에서 ‘더 파이어 크래커(The Firecracker)’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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