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술’ J&B 고급화도 병행
수석무역은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위스키 J&B와 와인 150여 종을 수입하고 있다. 이복용 대표는 최근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와인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프랑스의 기사 작위를 받았다. 술 업계에서 32년간 한 우물만 파온 그에게서 J&B 이야기를 들어봤다.
파라다이스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대학생이 아니다.’ 70년대 학번의 학생들 사이에서 파라다이스 와인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복용(56) 수석무역 대표는 바로 이 시절 애플와인파라다이스에서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동아제약에 인수된 후 수석무역으로 회사명이 바뀐 지금도 이 대표의 술 사랑은 여전하다. 어찌 보면 이번에 기사 작위를 받은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와인으로 시작해 J&B까지 32년 오직 한길만 걸어왔기 때문이다. “술 회사에 입사했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적성에 잘 맞춰 갔다고 입을 모으더군요.” 술 회사 대표답게 그는 지금껏 한 번도 취한 적 없는 ‘말술’이라고 자평한다.
수석무역은 J&B위스키를 1999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J&B위스키는 이후 줄곧 ‘영 마켓’을 선두하고 있는 대표적 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디아지오코리아가 2003년 전국 바텐더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술을 조사한 결과 J&B가 독보적인 1위였다. J&B 위스키는 부드러운 맛의 J&B 레어, 숙성된 맛의 J&B 제트, 그리고 깊은 맛의 J&B 리저브 3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바(bar)나 나이트클럽에서 인기다. 경기침체의 타격도 크게 입지 않았다. 경기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위스키이기 때문이다. “요즘 주류업계가 경기침체 ·성매매방지법 ·접대비 실명제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젊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덕에 타사에 비해 실적이 양호한 편입니다.” 실제 2004년 국내 위스키 시장은 2003년보다 25%나 위축됐다. 이에 비해 수석무역은 9% 감소하는 선에서 선방했다.
“파라다이스와인에서 J&B까지 젊은층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이 대표는 향후 계획을 펼쳐보였다. “지금 J&B를 마시는 20대 고객의 취향을 30?0대, 그리고 그 이후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런 전략에 따라 수석무역은 2005년 4월에 슈퍼 프리미엄급 J&B 위스키를 출시한다.
J&B는 전세계에서 문화 ·체럼 ·감성 마케팅 등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이톨러지(Nightology)’가 그 좋은 예. “저녁에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며 J&B를 마시는 풍경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J&B가 갖는 저력의 뿌리는 무엇일까. 바로 이 대표와 같이 J&B에 ‘미친’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무언가의 붐을 일으키려면 그것에 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앉으나 서나 J&B 생각을 합니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 명함을 건네면서 “미스터 J&B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수석무역은 J&B위스키를 1999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J&B위스키는 이후 줄곧 ‘영 마켓’을 선두하고 있는 대표적 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디아지오코리아가 2003년 전국 바텐더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술을 조사한 결과 J&B가 독보적인 1위였다. J&B 위스키는 부드러운 맛의 J&B 레어, 숙성된 맛의 J&B 제트, 그리고 깊은 맛의 J&B 리저브 3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바(bar)나 나이트클럽에서 인기다. 경기침체의 타격도 크게 입지 않았다. 경기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위스키이기 때문이다. “요즘 주류업계가 경기침체 ·성매매방지법 ·접대비 실명제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젊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덕에 타사에 비해 실적이 양호한 편입니다.” 실제 2004년 국내 위스키 시장은 2003년보다 25%나 위축됐다. 이에 비해 수석무역은 9% 감소하는 선에서 선방했다.
“파라다이스와인에서 J&B까지 젊은층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이 대표는 향후 계획을 펼쳐보였다. “지금 J&B를 마시는 20대 고객의 취향을 30?0대, 그리고 그 이후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런 전략에 따라 수석무역은 2005년 4월에 슈퍼 프리미엄급 J&B 위스키를 출시한다.
J&B는 전세계에서 문화 ·체럼 ·감성 마케팅 등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이톨러지(Nightology)’가 그 좋은 예. “저녁에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며 J&B를 마시는 풍경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J&B가 갖는 저력의 뿌리는 무엇일까. 바로 이 대표와 같이 J&B에 ‘미친’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무언가의 붐을 일으키려면 그것에 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앉으나 서나 J&B 생각을 합니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 명함을 건네면서 “미스터 J&B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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