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동일하이빌로 널리 알려진 중견 건설기업 동일토건이 충주에 진출한다. 동일하이빌은 충주 사업을 시작으로 충북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친환경 단지와 평형별로 다양한 컨셉트의 인테리어를 충주 지역에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원주와 함께 첨단 기업도시로 지정된 충주는 많은 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신행정수도와 충남권의 열기가 비투기 지역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에 각광받는 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최병구 동일토건 팀장은 “그동안 충주 지역에는 고급 부동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사는 더 나은 생활환경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중순에 분양될 예정인 동원하이빌은 충주시 용산동 1890번지 일원에 669가구가 있다. 33평형 27가구, 35평형 324가구, 42평형 54가구, 44평형 54가구, 46평형 180가구, 58평형 30가구 등 6개 타입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총 669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450만~550만원 선이다. 충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방문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원하이빌의 특징은 단지 내에 주거, 문화, 여가, 교육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는 것.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클럽, 사우나, 찜질방, 실내 골프연습장, 소극장, 노래방, 연회장, 게임존, 문고 등 다양하다. 단지 내 모든 연령층의 입주민들이 함께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입주민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단지로 꾸미는 것이 동일하이빌이 내세우는 아파트 건설 철학이다. 친환경적인 구조도 동일하이빌의 강점이다. 남산자락 경사면을 따르는 자연친화형으로 단지를 설계하여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남산과 충주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지상주차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수목과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남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곳곳에 나무가 심어져 있다. 또한 단지 곳곳에 실개천, 벽천, 산책로, 잔디마당 등의 공간을 제공하여 입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신평면 설계로 기본 제공되는 다양한 수납공간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실제 계약 면적보다 더 크게 쓸 수 있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CCTV, 지하주차장 비상콜, 디지털 도어록 등이 적용된다. 충주의 빠른 발전 속도도 입주민들에게는 큰 혜택이다. 은퇴 이후 지방에 내려간 이들의 가장 큰 불만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충주를 지식형 기업도시로 선정함에 따라 주덕, 이류면, 가금면 일원의 약 210만 평이 시범 지역으로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구지식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센터, 국제언어지식문화센터, 휴먼리소스 파크 등이 예정돼 있다. 수안보 리조트와 차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수도권 및 강원 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근거리에 충주고, 용산초교, 예성여중·고, 충주여고, 중산외고 등 교육시설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 및 충주시청과 우체국, 세무서 등 각종 관공서와도 인접해 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기업도시로의 선정 등 다양한 호재로 발전이 예상되는 충주 지역에서 동일하이빌이 올 상반기 첫 분양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일토건은 1998년부터 용인구성, 천안 불당, 서울 휘경동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동일하이빌을 분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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