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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시민 언론미디어의 얼굴 바꾼다

풀뿌리 시민 언론미디어의 얼굴 바꾼다

뉴욕에 사는 변호사 스티브 브로드스키는 블로그에 이만 저만 실망하지 않았다. 자폐증 문제를 조사하거나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자주 이용했는데 결국 인터넷 공간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의 대부분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 특정 사상이나 주의·주장의 선전 도구가 될 위험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반면 LA에서 중고 기계를 판매하는 댄 말린(38)은 블로그만 있으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느낀다. 뉴스는 라디오로만 듣는다. TV와 대부분의 신문은 편견으로 가득해 믿지 못한다. ‘일부 미디어가 부시 죽이기에 몰두해 있던’ 2년 전의 대통령선거 때 받은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블로그 덕에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석과 사고를 알게 됐다. 신문은 언젠가 사라진다”고 그는 말했다. 어떤 말이 진실인가? 모두 맞는 말이기도 하고 다 틀렸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블로그스피어(blogsphere·블로그의 세계)의 현실이다. 블로그는 ‘웹로그’(weblog)를 줄인 말인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을 적어 넣은 일기 형식의 사이트다. 블로그 전문 검색 사이트 ‘테크노라티’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블로그 수는 약 2900만 개라고 한다. 하루에 7만 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겨나고 70만 건의 블로그 댓글이 생성되고 한 시간에 2만9100건이 갱신된다. 실제로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블로그를 개설한 경우가 많아 블로거 수는 블로그 전체 수보다 적다. 한 달에 3~4회 이상 소식을 추가하는 블로그는 약 30%에 불과하고 게다가 대부분 극히 한정된 독자들만 읽는 개인적인 일기들이다. 그러나 경이적인 속도로 증식하는 블로그가 매스컴의 ‘규칙’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는 사회와 미디어의 관계를 바꾸고 신문이 담당해 온 역할마저 변질시킬 가능성을 함축한다. 미디어 업계 컨설턴트 제프 저비스는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명의 블로거가 뉴욕 타임스와 경쟁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의 문제가 아니다. 수백만 명의 블로거가 한데 뭉쳐 거대 미디어에 대항하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콘데나스트(Conde Nast) 등 대형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활약하다가 지금은 블로그 ‘버즈머신’(buzzmachine.com)에서 자신의 미디어론을 펼친다. 블로그와 인터넷은 기존 미디어를 굴욕적으로 만들 만큼 그 파괴력을 보여준다. 4대 네트워크 중 하나인 CBS가 2004년 9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병역 의혹을 보도했을 때 증거로 제시된 메모가 날조라는 사실을 블로거들이 입증했다. 간판 캐스터 댄 래더는 그 문제에 책임을 지고 황금시간대 뉴스 편성에서 하차해야만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경제포럼에서의 실언 때문에 블로그에서 집중 포화를 받은 CNN 뉴스 부문 최고책임자 이슨 조던이 사임했다. 올 1월에는 베스트셀러였던 어느 자서전의 일부 내용이 날조됐다고 ‘스모킹 건’(www.thesmokinggun.com)이라는 사이트에서 폭로했다. 그러자 그 책을 추천한 인기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가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부시의 병역 의혹을 둘러싼 CBS의 오보는 블로거들이 증거로 제시된 메모의 서식과 서체를 감정한 후 ‘가짜’임을 입증함으로써 폭로됐다. CNN의 경우에는 이라크에서 사망한 기자 중 몇 명이 미군의 오조준으로 살해됐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나왔고, 그 사실이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곤욕을 치렀다. CBS와 CNN이 집중 공격을 받은 이유는 기존 미디어의 ‘편향’에 불만을 가졌던, 주로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 때문이었다. 한편 넓은 지역과 장르에 걸쳐 뉴스를 취재·편집해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는 블로그가 아직 신문과 경합할 만한 미디어는 아니다. 하지만 블로그스피어가 무한하게 확장된 세계에서 신문처럼 종합적인 미디어가 필요할지는 의문이다. 저널리즘의 어원이 프랑스어 journal(신문)이고 journal의 어원이 jour(day)임을 생각하면 날마다 일어난 일을 그날그날 기록하는 블로그는 저널리즘 그 자체다. 그렇다면 블로거를 저널리스트라고 불러도 좋을까? 지난해 3월 워싱턴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한 블로거의 백악관 정례 기자회견 참석이 처음 허용됐기 때문이었다. 백악관은 저널리스틱한 보도를 전제로 한다면 누구에게나 기자증을 발급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워싱턴의 미디어 활동을 감시하는 블로그 ‘피시보울DC’(www.mediabistro.com/fish-bowldc)의 운영자 개럿 그라프(24)는 그 말이 정말인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자증을 신청한 그라프가 미국 정부와 겪었던 일을 블로그에 올리자 신문과 TV의 취재 요청이 쇄도했다. 당황한 백악관 측은 주요 언론의 담당기자들이 소속된 백악관 특파원협회와 상의해 기자증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한 명의 블로거가 주요 신문사 기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획기적인 날―. 신문과 TV는 그렇게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을 5~6회 방문한 뒤 그라프는 출입을 포기했다. “도저히 심심해 견디지 못하겠다. 기자 발표는 라디오를 들으면 되고 백악관에 관한 글을 쓰려면 오히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편이 도움이 된다.” 그라프는 그럼에도 이 사건이 블로그라는 시민 미디어가 저널리즘으로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기자증을 발행한 이상 블로거가 신분상의 이유로 취재를 거부당하는 일은 어디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백악관 차원의 대형사건이 발생하면 블로거가 취재에 뛰어들 만하다.” 과연 앞으로 미디어는 어떻게 변할까. 분명한 점은 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정의해 온 여러 가지 요소가 변화해 간다는 사실이다. TV 보도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논평을 게재하는 인기 블로그 중에는 ‘TV뉴서’(www.mediabistro.com/tvnewser)가 있다. 주인장이 익명으로 개설한 블로그가 반 년 후에 그 내용이 매우 풍부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베테랑 미디어 평론가가 아닌 18세 대학생이었다. 사람들은 놀랐지만 그가 쓴 글을 이미 읽어 봤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평가는 필요 없었다. 일반적으로 저널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얻으려면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신문사나 통신사에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 반면에 블로거로서 유명해지려면 연령·학력·경력 등은 필요 없다. 블로그의 내용만 좋으면 된다. 블로그의 잠재력을 활용해 독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존 미디어와는 다른 형태가 필요할지 모른다. 굳이 백악관 기자증 같은 취재원의 독점적 접근권을 손에 넣고 신문을 대신하는 뉴스 미디어가 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실제 그런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사람도 있다. 뉴욕 타임스의 전직 칼럼니스트 데비 갤런트가 2004년 5월에 만든 블로그 ‘바리스타넷(baristanet.com)’은 일상의 사건과 사회의 동향을 보도하는 명실상부한 뉴스 사이트다. 이 사이트가 신문과 다른 점은 맨해튼으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의 북동부 3개 지역 글렌리지·몬트클레어·블룸필드의 뉴스만 전하는 사실이다. 세 지역의 인구 합계는 약 9만 명. 블로그는 그 지역 고등학교 교장이 언제 해고됐는지, 마을 도로에서 어떤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지, 유력 지방신문이 인정한 피자집의 실제 평판은 어떻다든지 등 인근 지역의 작은 소재를 망라한다. 카페를 연상하게 하는 세련된 사이트 디자인, 유머가 풍부하게 섞인 문장이 특징이다. 갤런트는 ‘하이퍼-로컬 미디어’‘시민 저널리즘’을 표방하지만 기본적인 취재와 집필은 직원들과 몇몇 기고자가 담당한다. 바리스타넷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피츠버그, 뉴욕시 브루클린 등 4개 도시와 마을에서 이와 비슷한 블로그가 생겼다. 이러한 지역밀착형 서비스야말로 인터넷이 뉴스 미디어로 진화하는 가장 바람직한 과정이라고 많은 전문가가 주장했다. 뉴스 사이트 MSNBC의 초대 편집장이며 자원봉사로 시민 저널리즘을 지원하는 컨설턴트 메릴 브라운은 “우리가 신문 경영자라면 뉴욕 타임스 같은 곳에서 그대로 담아 온 정보가 아니라 지역적인 콘텐트를 만들어 유료화하겠다. 오히려 독자나 광고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신문에서는 자세하게 보도하지 않는 지방 스포츠팀의 밀착정보를 동영상과 함께 내보내면 구독료가 한 달에 10달러라도 열혈 팬들은 구독신청을 하고, 팬을 타깃으로 한 상품과 식품 광고도 따오기 쉽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러나 실제로 유료화를 단행한 사이트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일부의 업계전문지(業界專門紙), 조사보고나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기업 등 극히 일부로 한정된다. “시민 저널리즘이 크게 유행하지만 이를 통해 어떻게 ‘돈’을 만드느냐는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만한 사람은 없다”고 미디어 디지털 전략을 다루는 컨설턴트 마이클 로저스는 말했다. 블로그는 더 어렵다. 블로그의 최대 특징은 댓글과 트랙백(다른 사람이 쓴 블로그 문서에 자신이 원격 댓글을 달았음을 알려주는 행위)처럼 대화를 손쉽게 구현하는 구조에 있다. 이것이 단순한 뉴스 사이트와 다른 점이다. 댓글과 트랙백이 가능해지면서 단순히 기사 게재에 머물지 않고 블로거와 독자, 독자와 독자 간의 교류와 정보 확산이 발생한다. 여기에 일종의 요금부과 시스템을 도입해 열람과 글쓰기를 제한한다면 블로그 고유의 가치는 상실된다. 블로그는 상업주의와 관계없는 독립된 개인 미디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독자가 뻔질나게 드나들도록 하는 ‘집객력’(集客力) 때문에 기업이 블로그를 인수하는 예도 있다. 지난해 10월 AOL은 130개가 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웹로그스사(www.weblogsinc.com)를 사들였다. 2003년에 설립된 웹로그스는 자동차와 게임·육아·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블로거로 영입해 실용적인 콘텐트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모은다. 그중에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의 IT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인개지트’(www.engadzet.com)는 블로그 전문 검색 사이트 ‘블로그펄스’(www.blogpulse.com)와 ‘테크노라티’에서 항상 베스트5에 들어가는 인기 블로그다. AOL의 노림수는 비즈니스 영역을 블로그스피어로 확산시키는 일이다. “젊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려면 주요 미디어의 기자와 달리, 같은 수준의 눈높이와 입장을 가진 사람이 정보를 전해야 한다”고 AOL의 뉴스 서비스 담당 부사장 루이스 데보킨은 말했다. 웹로그스같이 대기업 밑으로 들어가면 적어도 자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결과적으로 상대가 정치가이건 기업이건 거리낌없이 의견을 펼쳐야 하는 블로그의 독립성과 비판성을 손상시키기 쉽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시민 저널리즘을 ‘시민참여형’이라고 보고 다른 방식에서 비즈니스로 성립시키는 방법을 찾은 경우도 있다. AP통신과 LA타임스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인터넷 기업으로 옮긴 메리 루 풀턴은 직접 발행인을 맡은 ‘노스웨스트보이스’(www.northwestvoice.com/home)지의 시도를 ‘오픈소스 모델’이라 부른다. 노스웨스트보이스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있는 인구 33만 명의 도시 베이커스필드에서 발행되는 무료신문이다. 2004년 5월 동명의 인터넷판과 함께 창간됐다. 그 지역의 주요 언론 베이커스필드 캘리포니안이 시 북서부의 주민을 대상으로 만든 커뮤니티 신문이다. 이 신문이 독창적인 이유는 일반 신문과 달리 인터넷판이 ‘중심’이고 종이신문이 ‘부속’이라는 점이다. 기사는 우선 인터넷판에 먼저 게재되고, 그중에 좋은 내용만 격주 목요일에 발행되는 지면에 실린다. 지면판의 발행 부수는 2만4000부인데 각 가정에 배달되는 외에도 현지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에 비치된다. 인터넷판 기사의 90%는 주민들의 투고로 구성된다. 주제는 지역 행사, 학교의 이모저모, 야외활동과 육아 관련 칼럼,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하다. 추문을 일절 다루지 않고 따뜻한 기사로만 구성한다는 게 편집방침이다. 대부분의 독자가 메이저 신문 캘리포니안과 함께 구독하기 때문에 정치·경제 뉴스는 다루지 않는다. 인터넷판에는 광고를 싣지 않으며, 신문 제작 비용은 지면판 광고로 충당한다. 광고주는 그 고장의 중고차 판매점·레스토랑·교회·무술도장 등이란다. 발행 부수가 많은 캘리포니안에 광고를 낼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없으면서 상권이 시의 북서부로 한정되는 광고주를 처음부터 표적으로 삼았다. 올 1월에는 창간 1년 8개월 만에 흑자도 기록했다. 특기할 만한 점은 대부분의 기사가 시민기자들의 ‘무료 기사’로 구성된다는 사실이다. 기사와 사진이 게재돼도 원고료를 주지 않는다. 직원은 입사 3년차인 로렌 워드(25) 편집장 한 명이다. 비용은 대폭 억제하고 광고주 저항이 적은 종이신문에 수입원을 고정함으로써 인터넷 매체의 광고 따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참신한 모델이다. 이 신문이 성공하면서 캘리포니안은 시의 남서부판으로 사우스웨스트보이스를 4월 창간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블러프턴투데이(blufftontoday.com)와 여러 주에서 발행되는 유어헙닷컴(yourhub.com) 등 이 신문을 모델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신문들이 생겼다. 노스웨스트보이스를 뉴욕 타임스와 동일한 신문이라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댓글과 글쓰기 기능이 있는 블로그의 특징을 가진 이들 신문은 ‘기자가 독자에게’ 전달하는 수직적인 뉴스의 흐름을 ‘독자가 독자에게’ 수평적으로 전달하는 흐름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저널리즘의 새로운 진화 형태라 하겠다. “블로그에 익숙한 시민들은 기사 문장을 만드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발행인 풀턴은 말한다. “지역을 저널리즘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지역을 참여하게 하는 시민 저널리즘이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인터넷과의 공생·융합을 시도하고 야후와 구글은 ‘모든 뉴스의 포털’로서 기능을 강화하려 노력한다. 한편 개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는 뉴스에 의미를 부여하는 임무를 신문이라는 권위적 매체로부터 빼앗고 이제는 사람들이 뉴스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과정에 관여하는 일까지 가능하게 했다. ‘블로그스피어’가 ‘화장실 낙서’로 머물지, 아니면 저널리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론은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시민들이 찾아야 한다. With Lee Danuff in New York, Nomi Morris in Bakers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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