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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인생 이모작

베이비부머의 인생 이모작


정리해고와 중년의 위기 거친 뒤 제2의 직업 가지려 다시 학교로 승진을 목표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회색 양복 군단은 1950년대의 상징이다. 이 ‘조직 인간(회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중하급 회사원)’들의 자녀가 바로 베이비붐 세대다. 그러나 첫 베이비붐 세대가 취업전선에 뛰어든 60년대 말 상황은 바뀌었다. 대학 졸업장은 더 흔해지고, 과거 엄두조차 못 내던 직종에 여성들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밀려나고, 사무직이 급증했다. 전후(戰後) 미국에선 교외에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할 때면 너도나도 새 차를 샀다. 그러나 그처럼 팽배한 ‘물질주의’도 결국은 시들기 시작했다. 일을 구할 때 베이비붐 세대는 안정적 수입, 예측 가능한 승진, 그리고 퇴직 때 선물로 받는 금시계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가 있기를 바랐다. 그런 희망은 지금도 유지된다. 베이비붐 세대는 인구통계학적으로 매우 폭이 넓다. 60세가량의 최고령 층은 부모 세대라면 은퇴를 고려했을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42세의 가장 어린 층은 이제 막 황금기를 맞았다. 엄청난 거부가 있는가 하면 가난에서 탈출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에 관한 한 이전의 어떤 세대보다 자신의 결정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바꿔 말해 중년에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그런 사람이 수천만 명에 이른다. 그들은 ‘무엇을 하며 여생을 보내야 하나’라고 자문한다”고 리처드 페인은 말했다. 페인은 ‘베이부머용 전업 가이드(The Baby Boomer’s Guide to the New Workplace)’의 저자다. 전혀 새로운 직업을 구하다 보니 자신의 새 연락처를 e-메일로 보내는 사람들이 계속 는다. 더러는 보수가 후한 일자리를 포기하고, 비영리기관이나 정부에서 일자리를 구한다. 개중엔 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자신의 취미(예컨대 퀼트)를 직업으로 바꾼다. 이 모든 행동이 자발적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요즘엔 새 직업을 찾는 여정이 해고의 고통과 함께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뜻대로 구하기란 어렵다. ‘오직 일(Just Work)’의 저자이자 하버드대 정치학자인 러셀 뮈르헤드는 인간의 직업이 봉급보다 더 소중한 뭔가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은 19세기 낭만주의자들에게서 비롯됐지만 이 같은 이상(理想)을 진정으로 실현한 집단은 베이비붐 세대라고 말했다. “어떤 면에서 그들은 자신의 직업이 진정한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 뮈르헤드는 그 같은 태도엔 다소 지나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투덜대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조부모 세대가 대공황 시절 어느 정도 먹고살게만 해준다면 어떤 일자리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점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중년의 위기’를 만들어낸 베이비붐 세대의 직업 바꾸기는 분명 계속되리라. 남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직업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 브루스 패스터낵(59)은 경영컨설팅 회사인 ‘부즈 앨런’에서 28년간 일했다. 그는 CEO들과 상담하며 경영 관련 책도 두 권이나 냈다. 그러나 90년대 말부터는 ‘정신지체인 올림픽대회협회’에서 무료 컨설팅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 협회는 정신지체 장애우들의 운동경기를 장려하는 자선단체다. 패스터낵은 곧 이사회 멤버가 됐다. 지난해 그 단체가 새로운 CEO를 찾자 그는 당시 CEO였던 팀 슈라이버에게 관심을 피력했다. 그러자 슈라이버는 “앞으로 몇 년간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일이 따로 주어지겠느냐”고 말했다. 패스터낵은 지난주 CEO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봉급도 대폭 삭감하고, 빡빡한 여행 계획도 소화했으며, 정신지체인 올림픽대회 선수들과도 수백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행복하다. “개인적 만족감이 이미 나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자신이 누려오던 혜택을 되돌려 주려고 직업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웨인라이트 맬컴(42)은 올 가을 연봉 3만8000달러에 플로리다주에서 8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고등수학의 일종인 대수학(代數學) 예비 과정을 가르칠 계획이다. 중진급 주택건설업체 레나르에서 재무책임자로 일하며 연봉 수백만 달러에 스톡옵션까지 받은 터라 형편없는 봉급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늘 가르치고 싶었다. 나의 오랜 꿈이었다. 내 계획을 아내에게 알려줬을 때 아내는 나의 결정을 매우 지지하면서도 정말 그럴 뜻인지 되물었다. 내가 과연 합당한 이유로 그런 생각을 하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다가올 가을을 고대하는 그는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직업을 바꾸려면 우선 다른 직업부터 찾아야 한다. 그러나 빌 게이츠나 마이클 델 같은 전설적인 창업자를 존경하는 세대에겐 보다 현명한 방법도 있다. 바로 자신이 직접 새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데이비드 톰슨(44)은 인터넷 화상회의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WebEx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며 창업자의 생활을 미리 경험했다. WebEx는 2000년 주식 공개를 앞뒀고, 톰슨과 동료는 돈방석에 앉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기술시장의 거품이 순식간에 빠지면서 주식공개가 연기됐다. 톰슨은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순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수면과 운동은 태부족인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Genius.com이란 회사를 차렸다. 판매사원들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자신이 세운 회사의 사장인 그는 종종 집에서 일하기도 하고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도 갖는다. “모두 너무 바빠 자신들에게 정말 뭐가 필요한지에 관심이 없다.” 몇 년간 미친 듯 바쁘게 살아온 그는 이제 “내 인생도 마침내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런 여유는 스스로 회사를 세우는 사람들에겐 사실 언감생심이다. 그중 다수는 역할이 분명한 일을 하다가 복사기 수리, 수익 맞추기 등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하며 적어도 처음엔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말한다. 플로리다주의 한 통신회사에서 판매·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던 래리 스피어(45)는 7개월 전 통신회사를 직접 세우려고 사표를 냈다. 당시만 해도 자신의 그럴듯한 직책과 여섯 자리 연봉이 곧 그리워질 줄 알았다. 그러나 자신이 세운 BFE 텔레콤(Black Financial Empowerment의 약자로 ‘흑인의 재정적 자립을 돕는다’는 뜻)에서 ‘블랙 411’ 같은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미 전역에서 후원자들이 특수 번호로 전화를 걸 때 그들이 돕고 싶은 흑인 소유 기업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살아 있고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아이들이 ‘이봐, 우리 아빠는 단지 돈만 벌지 않고 아주 멋진 일을 하셔’라고 말해주길 바란다.” 기업가 랜디 부두리스(50)는 직장생활 초기에 못 느끼던 성취감을 되찾았다. 대학 시절 미술과 음악을 전공했고, 장차 록스타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곧 결혼했고 자녀가 생기면서 현실적인 일자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한 가족이 운영하는 인쇄업체에 취직했다. 그러나 98년 언쟁이 있은 후 사표를 내고 지금은 자기 회사를 차려 초박막 자기(磁氣) 코팅 장치를 개발한다. “이 일은 내가 해본 일 중 가장 재미있다. 내 인생의 후반부는 최고다…. 변화엔 나이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더러는 똑같은 일을 너무 오래 해왔다는 생각에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진 블로서(59)는 언어치료학 교수이자 행정가로 35년을 학계에서 보냈다. “만족하지 못했다.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언어치료 전문회사 ‘프로그레수스 세라피’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었다. “순간 ‘바로 저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그 회사에 당시론 존재하지도 않는 일자리에 응모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특별한 훈련을 받고 지도력 기술을 갖춘 자신이 최적격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왜 자신이 그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인지 이유를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끈질기게 간청했다. 요즘 그녀는 그 회사에서 치료 방법과 질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는 나와 회사의 필요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위험이 따르는 결정이었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있었다.” 어떤 직업 전환은 회의실로의 불길한 호출과 함께 시작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이 직장 생활을 할 때만 해도 사측의 일방적 해고는 드물었다. 당시 기업들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생산직 근로자를 일시 해고했다가 판매가 회복되면 다시 불러들였다. 요즘은 기업들은 화이트 칼라 직원들을 시도 때도 없이 자른다. “사람들을 갑자기, 그리고 강제적으로 영구히 내쫓는 일은 서서히 일반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뉴욕 타임스 경제담당 기자 루이스 유시텔은 새 저서 ‘일회용 미국인: 해고와 그 여파(The Disposable American: Layoffs and Their Consequences)’에서 썼다. 80년대 이후 300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그런 식으로 해고됐다고 그는 추산했다(이들 중 대다수가 베이비붐 세대다). 이 중 일부는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하는 수입이 예전만 못하다. 밥 듀(52)는 2002년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포춘 500대 기업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퇴직했다. 30년간 근무한 결과 매월 1300달러의 연금을 받지만 부족한 수입을 메우려 시간당 7달러에 약국 관리원으로 일한다. 야구 시즌 중엔 마이너리그 구장 안내원으로도 일한다. “실제로 매우 재미있다”고 그는 말했다. 게다가 두 가지 일자리 모두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아니어서 나이가 들어서 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제 그는 유명상표 대신 이름 없는 상품을 구입할 뿐 아니라 여행은 뒤로 미뤘다. 은퇴 후 계획은 실직당한 뒤 “완전히 달라졌다”는 그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은 돈을 매우 아껴 쓴다”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더러 취미를 직업으로 만들기도 한다. 엘런 새터(44)는 나스닥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18년 넘게 일하다 4월 25일 해고됐다. “불길한 징조가 보였다”고 그녀는 말했다. 같이 일하던 팀원 수가 갈수록 줄면서 자기처럼 살아남은 사람들의 업무 부담은 더 늘었기 때문이다. 결국 닥쳐올 사태에 대비하려 MBA 학위 야간과정에 등록했다. 그녀는 이제 제법 묵직한 퇴직금을 여유자금으로 삼아 새로운 직업(일명 ‘커리어 2.0’)을 찾으려고 준비한다. “내가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음을 깨달았다. 흥분된다.” 10월이면 길거리 쪽에 난 점포 한 개를 세내 스크랩북 관련 물건을 파는 가게를 열 생각이다. “스크랩북 일은 절대 안 지겹겠지.” 변신을 꿈꾸는 초심자 대부분은 사업의 경제적 측면에 환상을 갖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그럴지 모른다. 새로운 사업이 잘만 된다면 긍정적인 면이 많을 테니까. 그러나 경제적 불안만은 반드시 감수해야 한다. 러스 클레트키(47)는 기업에서 홍보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노스웨스턴대에서 공인 헬스클럽 트레이너 겸 연구조교가 됐다. 이젠 시간만 나면 근력 운동이 동맥 경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가능하다. 아니면 사이클 훈련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일 대 일로 훈련을 한다. 2004년 자신이 펴낸 남성 다이어트 책의 개정 작업을 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하니 재미있다”고 그는 말했다. 물론 경제적 측면에선 다소 불안하다. “그래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이 떠오른다. 그 점이 좋다.” 물론 이렇게 바쁘게 살다 보면 주위 사람에게도 영향이 미친다(많은 경우 배우자와 가족이 기쁨과 고통과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제이와 켄드라 제프코트 부부는 결혼한 지 38년째이지만 지난 2년간 두 사람은 ‘주말부부’로 지냈다. 60세의 변호사인 남편 제이는 샌디에이고에 살며 시드니 킴멜 암센터에서 일하지만 아내 켄드라는 동쪽으로 두 시간 거리인 임페리얼 밸리대에서 교무부처장으로 일한다. 두 사람은 주말에 만나고 매주 한 번 주중에 중간지점에서 만나 “야간 데이트”를 한다. “아내는 나를 돕고, 나도 아내를 돕는다”고 제이는 말했다. 아내 켄드라는 7월 중으로 샌디에이고로 완전히 돌아올 예정이다. 티나 톰슨은 2002년 남편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캘리포니아 북부로 전근을 감에 따라 자신은 교사 일을 그만두고 퍼시픽 그로브에서 유기농 청정야채 제과점을 시작했다. 이제 자신의 꿈은 “내가 만든 빵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전통적인 연금제도가 사라지면서 이런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가져야 할지 모른다. 전문가 대부분은 베이비붐 세대가 그들의 부모 세대보다 더 오래 일하리라 전망한다. 금전적 필요성 때문만이 아니라 무료함을 막으려는 이유다. HSBC가 펴낸 ‘은퇴의 미래(The Future of Retirement)’에 따르면 “생의 후반부는 갈수록 휴식과 여유가 아니라 기회와 재창조의 시간으로 간주된다.” 미 퇴직자협회(AARP)에 따르면 미국인 70% 가까이 ‘은퇴’기간 동안 최소한 시간제 일자리라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돈 때문만이 아니라 목적의식을 갖고). 인력전문가 사이에선 수많은 태스크 포스가 구성돼 기업들이 고령자를 더 잘 활용할 방안을 연구 중이다. AARP는 ‘5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최고기업상’까지 매년 수여한다. 지난해 수상 기업 중엔 폴크스바겐·미셸린·월풀 등이 포함됐다. 전통적으로 고령자를 우대하는 기업을 노리는 방법 외에 직업 전환자들에겐 다른 방법도 있다. 대학생들이 직장을 구하기에 앞서 꾸준히 인턴 일을 하듯 고령자들도 새 일자리를 미리 경험해야 한다고 페인은 강조한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겠다는 사람들한테는 저임금, 저위험 환경에서 미리 경험해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면서도 원래 해오던 일까지 계속해야 할 때가 많다. 때로는 그 결과에 스스로 놀랄 때도 있다. 페인은 인사장 카드를 파는 가게를 열기로 한 어느 여성을 회상했다. 비슷한 가게에서 주말 동안 일을 해보고 나서 이 여성은 고객을 상대하는 일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페인은 직업전환자 중 가장 행복한 경우는 지금 하는 일에서 벗어난 사람이 아니라 새 직업을 향해 적극적으로 뛰어든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런 충고는 재니스 스테인(47)이 자신의 기대보다 더 많은 직업을 거치면서 큰 도움이 됐다. 그녀는 원래 노스럽 항공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 후 실리콘 밸리에 있는 몇몇 기업과 노르웨이 화상회의 기업에서 판매직으로 일했다. 그러던 2년 전 끝없는 출장과 쉬지 않고 울려대는 휴대전화 소리에 지쳐 직장을 그만뒀다. 그 후 그녀는 사람들이 취미로 바느질을 해오면 이를 제품으로 만드는 퀼트 사업을 시작했다. “어느 시점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자신의 삶을 갖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스테인은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스스로 고안해낸 일거리를 즐겼지만 이젠 건강보험 혜택과 보다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다시 학교로 돌아가려 한다. X선·MRI 등 의료용 사진과 관련된 면허를 따기 위해서다. 이 여성은 한 세기 전 자신이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없었던 기술을 앞으로 써먹게 될 듯하다. 누가 뭐라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베이비붐 세대라면 환영해 마지않는 모험이다. With KAREN SPRINGEN in Chicago, JOAN RAYMOND in Cleveland and JAMIE RENO in San Diego 강태욱·이기동 t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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