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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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지난호 커버스토리를 읽고 세계 대학의 변화 방향 잘 짚어 지난호 특집 기사는 국내 독자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뉴스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유, 즉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에서 한국 대학이 빠진 질문을 서두에 던지고 바로 그 해답을 줌으로써 기사에 집중하게끔 흥미를 높여 주었다. 서두에 전방위적인 세계 대학의 변화 모습을 개략적으로 그려 주고, 사례별로 제기된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변화의 모습을 상세히 알려줬다. 그리고 기사는 변화되는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변화하기 전에 이루어진 반성과 환경을 변화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했다. 단순히 변화된 모습만을 피상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 줬다. 하지만 특집기사는 긴 분량만큼이나 기사의 통일성을 방해하고 맥을 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특히 ‘대학건물도 디자인으로 승부’의 기사는 중간에 삽입돼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기여했다. 하지만 사례별로 심화되는 내용에 집중하는 독자들의 맥을 끊을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비영어권 국가들의 성장과 변화를 별도로 다루지 않은 점도 전체 분량을 고려할 때 아쉬운 대목이다. 박성민(딜로이트 투쉬 선임연구원)
하고픈 일 마음껏 하는 학창시절 ‘나의 대학 시절 이래서 좋았다’(8월 30일자)를 관심 있게 읽었다. 누구라도 대학 시절은 인생에서 질풍노도의 시기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 대학생인 두 아이를 둔 어머니로서 진작부터 아이들에게 늘 주창해 오던 바였다. 젊음은 유한하므로 빛나는 젊음의 대학 시절에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해봐야 이 다음에 후회가 없다. 미국 저명인사들의 지난 시절은 우리 삶과 역시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에 어떤 진득한 동질감이 들어 좋았다. 황복희(대전시 동구)
대학교육 새 비전 필요하다 ‘한국 대학의 생존 전략’(8월 23일자) 기사는 두뇌한국(BK21) 사업과 글로벌 대학 육성 정책이 속 빈 강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우물안 개구리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정부 주도의 대학 정책이 이런 결과를 낳는 데 한몫했을 터이다. 정부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학 당국 역시 질 높은 교육 과정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뼈를 깎는 아픔으로 각성해야 할 때라고 본다. 박동현(서울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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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일 마음껏 하는 학창시절 ‘나의 대학 시절 이래서 좋았다’(8월 30일자)를 관심 있게 읽었다. 누구라도 대학 시절은 인생에서 질풍노도의 시기임을 새삼 느끼게 됐다. 대학생인 두 아이를 둔 어머니로서 진작부터 아이들에게 늘 주창해 오던 바였다. 젊음은 유한하므로 빛나는 젊음의 대학 시절에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해봐야 이 다음에 후회가 없다. 미국 저명인사들의 지난 시절은 우리 삶과 역시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에 어떤 진득한 동질감이 들어 좋았다. 황복희(대전시 동구)
대학교육 새 비전 필요하다 ‘한국 대학의 생존 전략’(8월 23일자) 기사는 두뇌한국(BK21) 사업과 글로벌 대학 육성 정책이 속 빈 강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우물안 개구리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정부 주도의 대학 정책이 이런 결과를 낳는 데 한몫했을 터이다. 정부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학 당국 역시 질 높은 교육 과정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뼈를 깎는 아픔으로 각성해야 할 때라고 본다. 박동현(서울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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