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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서울 다문화 빌리지

IN 서울 다문화 빌리지

■ 반포동

서래마을서울 프랑스학교 프랑스 외무부 산하의 학교로 서울에 있는 유일한 프랑스 국립학교다. 프랑스 학생과 그 밖의 외국인 학생들이 프랑스 현지 교육과정과 동일한 교육을 받는다. 프랑스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교육기관으로 1974년에 한남동에 설립되었다가 1985년 서래마을로 이전했다. 현재 415명의 학생이 다니며 유치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가르친다. 주말에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강좌도 있다.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놀던 한 한국인 학생은 “토요일에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이곳에 왔다 “고 말했다.

문의02-593-5444

홈페이지 www.lfseoul.org/ko/index.html

몽마르뜨 공원 서초구 반포4동 산93번지 일대 면적 2만54m²의 공원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뜨’에서 이름을 따왔다. 몽마르뜨는 서래마을 진입로의 명칭이기도 하다. 몽마르뜨 공원에서는 서래마을을 내려다 보며 주민들의 산책길로 이용된다. 이 공원은 원래 아카시아 나무가 우거진 야산이었으나 2000년 서초구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 공원을 조성했다.

청룡어린이 놀이터 프랑스학교 맞은편 골목에 있는 놀이터. 겉보기엔 여느 놀이터와 다르지 않지만 서래마을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나와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하는 장터가 열리기도 한다.

■ 서대문구 연남·연희동

차이나타운구가원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화교 구원정씨가 운영하는 중국식당이다. 개업한 지 7년이 되었으며 하루에 40~50명 정도의 손님이 이곳을 찾는다. 중국인보다는 한국인들이더 많고 동남아시아 관광객도 단체로 온다. 1층과 2층에서 약 70명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인기 메뉴는 족발탕, 닭냉채로 매콤한 사천 요리가 일품이다. 구 씨는 “하루에 많게는 100명가량의 단체 관광객이 온다”며 “서양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문의 02-338-8587

한성 화교학교 연남·연희동엔 화교 4000여 명이 산다. 명동에 있던 한성중학교가 1969년 이곳으로 이전함에 따라 화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었다. 현재 580여명의 화교 학생이 다니며 한국 학생도 약 60명가량 재학 중이다. 국내 화교학교들은 보통 대만의 교과 과정을 따르며 교재도 대만식 번체자가 쓰인다. 학교 입구에는 ‘請說中國話(중국어로 말하시오)’라는 주의문이 붙어 있다. 화교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대화초시 화교가 운영하는 식재료 및 생활용품 마켓이다. 중국술, 중국 과자, 중국차, 국제 전화카드 등 기본적인 식재료부터 조미료, 생활 필수품에 이르기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가격은 일반 상점과 비슷하다. 2008년에 개업했으며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도 많이 찾는다. 대화초시 상점 주인은 “도매점을 제외하고 이 동네의 식재료점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의 02-337-1666

락락 지난해에 개점한 중식당이다. 북경에 와 있는 듯한 중국적 인테리어가 눈에 띠는 곳이다. 김C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인기메뉴는 야끼만두, 오향족발, 양장피 등이다. 락락 사장 또한 화교다. 그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며 “소문을 듣고 온 한국인들의 방문도 잦다”고 밝혔다.

문의 02-326-1671

■ 용산구

이태원동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한남 글로벌 빌리지센터 이태원, 한남동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 등을 상담해준다. 캐나다 출신인 폴 핫세센터장은 “한국어 강좌를 듣거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상담하려고 오는 외국인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엔 김치, 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요리 배우기 한국에서 은행 업무를 보는 방법 등의 강좌가 열린다.

문의 02-796-2459~60

홈페이지 global.seoul.go.kr/itaewon

이슬람 북센터 이슬람 국가권의 문화, 종교, 언어와 관련된 서적을 판매한다. ‘한국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 33가지’, 코란(이슬람교의 경전) 등과 같은 책을 사볼 수 있다. 아랍어, 영어, 한국어로 쓰여진 책이 진열돼 있다. 2006년에 문을 열었으며 아랍어를 배우려는 한국인은 이곳을 통해 강사를 소개받기도 한다.

문의 02-794-0968

이슬람 중앙성원 1976년 한국에 최초로 생긴 이슬람 사원이다. 하루에 예배가 5번씩 진행되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열리는 예배엔 700명 이상의 무슬림이 참석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랍어 강좌도 열린다.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 선교위원장 후세인씨는 “수능 과목에 아랍어가 추가되면서 한때 성원을 찾는 고등학생들이 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의 02-793-6908

홈페이지 www.koreaislam.org

MARHABA MART 무슬림 전용 식료품 가게다. 할랄 푸드(피를 제거하면서 종교적인 방식으로 도축된 고기), 향신료 등을 판매한다.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를 고려해 술은 판매하지 않는다. 가게 안엔 ‘노출이 심한 의상은 삼가해주세요’, ‘연인끼리의 애정 표현은 자제해주세요’, ‘음식에 관한 농담은 하지마세요’와 같은 문구가 눈길을 끈다. 대다수의 손님이 무슬림인만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라는 뜻이다.

문의 02-793-9790

Salam Bakery 터키·아랍국가들의 전통과자와 빵을 판매한다. 1호점(한남동)· 2호점(이태원동)이 있으며 관광객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 아랍식 대추를 넣어 만든 ‘아주와’, 터키말로 디저트란 뜻으로 당도가 높은 과자인 ‘바끌라바’ 등을 맛볼 수 있다. 한국인 요리사와 시리아인 요리사가 음식을 만든다.

문의 02-790-4323 (1호점)·02-383-7044(2호점)

이테하드 여행사 이슬람권 전문 여행사다. 파키스탄인 직원이 있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아 등 이슬람권 손님이 많이 찾는다. 항공권, 여권, 비자 관련 업무를 주로 한다. 무슬림인 한국인 여직원은 장갑, 니캅(전신을 가리고 눈 부분만 가리지 않는 이슬람식 전통 의상)을 착용했다.

문의 02-793-9673~4

■ 용산구 동부이촌동

리틀 도쿄이촌동 글로벌 빌리지센터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글로벌 빌리지센터답게 센터장도 일본인이다. 이시하라 유키코 센

터장은 “한국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일본인이 센터를 자주 찾는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한과, 도자기 등을 만드는 한국 문화 체험강좌도 연다”고 말했다. 한국어, 일본어 강좌도 마련돼 있다.

문의 02-796-2018~9

홈페이지 global.seoul.go.kr/ichon

모노마트 일본 음식을 판매하는 식료품 가게다. 모노마트 이촌점은 2001년에 국내에 처음 문을 연 1호점이다. 생강 센베이를 비롯한 일본 과자와 타코야끼 소스 등 다양한 일본 식품을 판매한다. 동부이촌동의 특성상 일본인 손님이 다른 지점에 비해 많이 찾는다.

문의 02-749-7589

홈페이지 www.mono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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