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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NVESTMENT - 경주마 투자

2012 INVESTMENT - 경주마 투자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올리는 스포츠 의류 회사인 언더 아모(Under Armour) CEO인 케빈 플랭크(Kevin Plank)는 무엇이든 승부로 생각한다. 39세인 그는 모든 걸 이기기 위해 한다. 미국의 3대 경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그의 목표다.

그는 2007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Baltimore) 교외에 있는 530 에이커의 새거모어 팜(Sagamore Farm)을 인수했다. 이 농장은 유명 경주마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다. 플랭크는 이 농장에 최첨단 합성 물질로 만든 14 마일의 흰색 울타리와 0.75 마일 훈련용 트랙을 설치했다.

그는 열정을 쏟고 있는 경주마 사업에서 돈을 벌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는 사업에 대한 큰 철학이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 탐욕스러운 자본주의 때문이 아니다. 이는 이기는 것에 관한 것이며, 성공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경주마 사업에 뛰어든 뒤 7년 째 돈을 까먹고 있다. 새거모어 농장을 인수한 후에도 4년 간 적자를 보고 있다. 2011년 새거모어 경주마들은 51회 출전해 43만6821 달러를 벌었다.

2010년 새거모어 경주마들은 40회 경마에서 144만7320 달러를 벌었다. 이 농장은 현재 10마리의 번식용 암말, 훈련 중인 20마리의 경주마를 포함해 45마리의 말을 소유하고 있다. 플랭크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인 톰 멀리킨(Tom Mullikin)에게 농장 운영 책임을 맡겼다. 2010년 브리더스 컵(Breeders’ Cup) 대회 우승마인 쉐어드 어카운트(Shared Account)의 훈련은 그래험 모션(Graham Motion)이 맡고 있다.

플랭크는 “경주마 투자로 여러분이 부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승마 서클에 앉아 있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팀 밸러(Team Valor), 독우드 스테이블(Dogwood Stable), 센테니얼 팜스(Centennial Farms), 웨스트 포인트 서로브레드(West Point Thoroughbreds) 같은 경마 관리 회사들은 파트너십을 통한 경주마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 관리 회사들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기간 별 경비 부담 만으로 경주마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올해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우승마는 여러 소액 투자자들이 지분 투자를 통해 보유한 말이다. 우승마인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소유자는 모두 20명이다. 이들과 가족 및 친지들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141만1800 달러의 큰 돈이 들어 왔을 때 경마장에서 요란스러운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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