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EO] 구본무 회장 “100년 넘는 기업 되겠다”
[CEO&CEO] 구본무 회장 “100년 넘는 기업 되겠다”

구본무(67) LG 회장이 그룹 창립 65주년을 맞아 “100년 넘게 영속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구 회장은 “LG 이름을 건 제품 하나하나가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성능과 품질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신사업 발굴과 핵심·원천 기술 연구개발을 장려해 앞선 제품을 선보이고, 그만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다시 제품 경쟁력이 강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년간 ‘독한 LG’를 강조하며 그룹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적자를 봤던 LG전자가 LTE폰을 앞세워 올 1분기에 2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구 회장은 올해 158조원의 그룹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지난해 매출액 142조원보다 11% 늘려 잡아 처음으로 매출 150조원에 도전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세웠다. 그룹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LG전자는 지난해(54조3000억원)보다 6% 증가한 57조6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LG화학은 24조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LG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연암 구인회 회장이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화장품 크림을 생산하며 출범했다. 1947년 자본금 300만원, 종업원 20명으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세운 뒤 전자·화학·통신·생활용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20명이던 종업원은 21만 명으로 늘었다. 사업 첫해 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42조원으로 증가했다. 1958년 설립된 금성사(현 LG전자)는 이듬해 국내 최초로 진공관 라디오를 생산했고, 선풍기·냉장고·흑백텔레비전·에어컨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대표적인 전자업체로 자리 잡았다.

이석채 회장 올레경영 2기 첫 걸음

김정태 회장 “기회 되면 보험사 M&A”김정태(60) 하나금융회장이 보험사 인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3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은 은행 부문이 강하고 증권도 큰 문제가 없지만 보험 부문은 취약한 만큼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기회가 되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ING생명에 대해선 “이미 짝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우리까지 뛰어들진 않을 것”이라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은 시간이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하나SK카드의 운용을 BC카드에서 외환카드로 돌리는 것만으로 시너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양래 회장 헝가리 최고 훈장 수훈

강덕수 회장 STX팬오션 대표이사 복귀강덕수(62) STX그룹 회장이 해운 계열사인 STX팬오션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2년 만에 복귀했다. 최근 STX팬오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TX팬오션은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강 회장과 배선령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 배 사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이룬 이종철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제외됐다. STX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 선임은 책임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이종철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전체를 관할하며 조율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2004년 STX팬오션 전신인 범양상선을 인수한 뒤 이 부회장과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해오다 2010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박성민 이코노미스트 기자 sampark2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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