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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미래 기업가 육성 시동

정몽구 회장 미래 기업가 육성 시동



정몽구(74) 현대차그룹 회장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 지원사업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7월 26일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지원하는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지원 받을 30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맺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매년 30개 팀씩 5년간 총 150개팀을 선발해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본선에서는 앞서 예선을 통과한 59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즉시 창업을 할 수 있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을 다룬 ‘론칭 그룹’과 12개월 내외의 창업 보육과정을 거칠 경우 높은 사업 성공률이 예상되는 ‘인큐베이팅 그룹’ 두 가지 분야로 나눠서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3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이 제공되는 대상은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건설과 도시형 저탄소 녹색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기획한 팀에게 돌아갔다. 나머지 수상팀들도 등수에 따라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인큐베이팅 그룹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 외에도 심화 멘토링이 포함된 창업 보육 과정을 추가로 제공한다.

정몽구 재단 측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정 회장의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해비치 사회공헌문화 재단’의 이름을‘현대차 정몽구 재단’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확실하게 책임 운영하겠다는 뜻에서다.

지금까지 정 회장이 재단에 출연한 사재만 6500억원에 달한다. 재단의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 분야가 교육 확대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이다.올 초부터 농어촌 소외지역 초등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5년간 총 8만4000명의

미래 인재가 재단이 제공하는 혜택을 받게된다.


이건희 회장 태극전사 격려7월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건희(70) 삼성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올림픽 한국선수촌을 깜짝 방문했다. IOC 위원이기도한 이 회장은 25일 이기흥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런던올림픽 준비 상황과 메달 목표 등에 대해 환담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회장은 선수들에게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우리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27일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권오철 사장 “메모리 산업 전망 밝다”권오철(54) SK하이닉스 사장이 “모바일 업계의 목표수정에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중장기 메모리 산업전망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권 사장은 7월 26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반기 업계 구조조정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D램 수급이 개선됐다”며 “하반기 울트라북과 새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수요증가와 공급 조절, 미세공정의 가속화로 메모리 수급이 안정화될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성장력 둔화 우려를 제기하는 질문에는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고 중남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D램 메모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중장기적으로는 메모리 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중장기 계획도 밝혔다. 그는 도시바, HP, IBM 등과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 개발중인 대부분의 사업이 실리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에 김원배 사장김원배(66) 동아제약 사장이 한국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제약협회는 7월 25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사장을 차기이사장에 추대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4월 27일 윤석근(일성신약 대표) 이사장이 자진 사퇴한 후 후임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윤 대표는 지난 2월 중소제약사를 대변해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나 대형 제약사와의 갈등으로 2개월 여 만에 물러났다.

김원배 사장은 8월 22일 열리는 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이사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약학대를 졸업한 뒤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중앙연구소장을 거쳐 2005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현재 4연임 중이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연임 확정이참(58)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년간 더 공사를 이끌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7월 29일로 임기(3년)가 끝나는 이참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 사장은 2013년 7월 29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은 최초 임기 3년이 종료된 뒤에는 1년 단위로 연임을 결정한다. 2009년 취임한 그는 귀화인 제1호 공기업 사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각종 사업에 홍보 모델로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최근에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리프레쉬 참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참 사장의 이번 연임은 제12대 조영길(1989~1993년) 사장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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