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관세 정책에도 닷새째 상승…2600대 돌파 코앞
코스닥 0.4% 올라 750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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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72p(0.14%) 오른 2,594.7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4p(0.19%) 오른 2,595.9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원, 52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3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5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4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7%, 0.01% 내리고, 나스닥 지수는 0.41%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줄어 시장 예상(0.2%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한 영향이 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경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관세 민감 수출주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발(發) 악재가 만들어내는 주가 하방 압력이 억제되고 있어 관세에 대한 주가 저항력이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2.18%), 기아(-0.74%), 현대모비스(-0.8%)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43%)는 주가 방향이 엇갈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42%), POSCO홀딩스(0.4%), 삼성SDI(0.47%) 등 이차전지주는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도 6.19%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1.35%), 한화오션(-0.3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1.17%), 의료·정밀(0.97%), 보험(0.58%), 금속(0.53%) 등은 상승하고 있고, 운송장비(-0.68%), 운송·창고(-0.5%), 제약(-0.28%)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8p(0.38%) 오른 759.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p(0.38%) 오른 759.21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0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24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38%), HLB(2.95%), 클래시스(3.29%), HPSP(1.76%) 등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08%), 레인보우로보틱스(-3.61%), 리가켐바이오(-0.59%), 삼천당제약(-1.14%)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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