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기타맨’ 제작자 “故 김새론, 복귀 의지 강했다”
- 배우 김새론 16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촬영 현장에서 많이 웃는 모습 보여"

[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배우 김새론이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그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최근에는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등 새 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배우 김새론과 최근 영화를 촬영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촬영 현장에서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강한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17일 오전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유작이 된 ‘기타맨’을 함께한 배우 겸 제작자 이선정 성원제작 대표는 “(김새론은) 촬영장에서는 항상 두 가지 모습이 있었다. 사람들이랑 같이 촬영하고 모여 있을 때는 밝고 많이 웃고 장난도 많이 쳤다. 하지만 대기 시간 기다리는 동안은 어두워 보였다. 항상 차 안에만 있었다. 그게 늘 마음이 쓰였다”고 회상했다.
앞서 김새론과 이선정 대표는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김새론의 복귀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촬영 내내 김새론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이 대표는 “(김새론이 연예계) 복귀 의지도 강했다. 무엇보다 연기할 때 누구보다 즐거워했다”며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일어서보자는 말도 나눴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17일부터 받는다. 발인은 19일 오전 예정이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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