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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ctor’s Grim Reward 치명적인 보상

The Doctor’s Grim Reward 치명적인 보상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고위 보건 관리 샤히나 맘라이즈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사무실로 걸어 들어왔던 그 남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난 의사샤킬 아프리디요.” 그 남자가 말했다. “이 지역에서 B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a free hepatitis B vaccination campaign)을 운영하고 싶은데 15~40세 여자 주민의 자료가 필요하오.” 맘라이즈는 거만할 정도로 공격적인 그의 태도(his aggressiveness verged on arrogance)에 놀랐다. 그녀는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남자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듯해 협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틀 후 맘라이즈가 페샤와르의 상관으로부터 긴급전화 한 통을 받은 뒤론 사정이 달라졌다. 그녀는 “아프리디에게 협조하라”는 상관의 말을 따랐다.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한 가지만 빼고는 성공적이었다고 맘라이즈는 회상했다. 아프리디가 지목한 특정 지역에 필요한 만큼의 백신만(only enough vaccine for the few neighborhoodsAfridi specified) 공급됐다는 점이다. 많은 주민이 실망했다.

“마을 주민 모두가 예방접종을 받고 싶어했다.”하지만 이제 세상이 다 알다시피 중요한 건 예방접종이 아니었다. 예방접종 자체가 가짜는 아니었지만 거기엔 숨겨진 목적(a covert aim)이 있었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한 가옥(a high-walled compound)에 숨어 있던 의문의 남자(a mysterious man who was holed up)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아프리디는 그 가옥에 사는 아이들의 DNA 샘플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들 중 한 명이 그 남자의 자손(the subject’s offspring)일 경우 그의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에서다. 하지만 아프리디는 DNA 샘플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지난 1월 공식석상에서 아프리디가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파악(pinpointing)에 “매우 도움이 되는 정보(intelligence that was very helpful)”를 제공한 사실을 치하했다.

지금쯤 아프리디는 그때 일을 후회할지모른다. 그는 지난해 5월 2일 미 특공대의 습격으로 빈 라덴이 사살된 지 3주 후 파키스탄 정보 당국에 체포됐다. 특별사법위원회는 아프리디가 비밀리에 미 중앙정보국(CIA)에 협조했다는 혐의를 들어 국가 반역죄(high treason)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파키스탄 내 알카에다에 대한 대테러 공작(counterterrorist operations)에 정통한 미국의 한 고위 정보 관리는 이렇게 말했다. “아프리디의 활동은 반역이 아니라 영웅적이고 애국적인 것이었다. 그는 파키스탄에 대한 첩보 활동을 요구 받은 적이 없다.

파키스탄과 미국을 위협하는 알카에다 테러리스트의 소재 파악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뿐이다. 그는 파키스탄인과 미국인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외과의인 샤킬 아프리디(48)는 매우 복잡한 사람이다. 동료들은 그가 파티광(a party animal)이었지만 때때로 독실한 신앙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회상한다.

그런가하면 그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설 의료시설알 누르 병원에서 불필요한 수술을 시행했으며(performing unnecessary operations)환자들에게 과도한 진료비를 받았다고(overcharging patients)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아프리디는 키베르 지방의 최고보건관리책임자(CHO)이자 현지 국영병원의 외과의로도 일했다].

하지만 가난한 키베르 지방의 종족 지도자들은 아프리디를 하늘이 내린 선물(a godsend)처럼 고마운 존재로 여긴다. 말라고리 지역의 한 종족 지도자는 이렇게 말했다. “키베르 지방의 외과의들은 우리 지역을 무시해 왔다. 하지만 아프리디가 CHO로 취임한 뒤에는 우리 지역의보건 서비스가 몰라보게 향상됐다.”

또 다른 종족 지도자 한 명은 아프리디가 오지에 사는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보살폈고, 무료 의약품을 나눠줬으며, 오지 마을 (far-flungvillages)에 간호사와 구급차를 보내줬다고 말했다.아프리디는 술고래(a hard drinker)에 바람둥이(a womanizer)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친구이자 개인병원 동업자인 나스라툴라 아프리디(샤킬과 친척 관계가 아니다. 키베르 지방의 대다수 주민이 아프리디 부족 출신이다)는 그가 의료행위를 할 때나 부인과 세 자녀를 대할 때나 한결같이 용기 있고 열성적이며 헌신적이었다(courageous, committed, and dedicated)고 말한다.

하지만 2010년 8월 키베르 지방 국영병원의 한 간호사가 아프리디를 성희롱혐의로 고소해 그는 CHO직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이듬해 4월 복직됐다.지난달 키베르 지방법원은 아프리디에게 불법 민병대 ‘라시카르-에-이슬람’과의 “긴밀한 관계(close links)”를 통해 “보안군과 전쟁을 벌이고 그들을 공격한(the waging of war and attacks upon the security forces)”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사실 이 이슬람 단체는 2008년 아프리디를 납치했으며 (kidnapped) 그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threatened him with death). 버스 차장(bus conductor) 출신인 라시카르-에-이슬람의 지도자 망갈 바그는 1년 반 전 실종됐다(보안군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바그는 실종되기 전 납치와 마약밀매 등의 범죄로 큰 돈을 벌어들이면서 키베르 지방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아프리디의 동료 한 명은 그가 바그를 경멸했다고 말했다. “그는 망갈 바그에게 온갖 욕(all kinds of bad names)을 다 했다. 아프리디는 늘 그를 ‘버스 차장의 아들’이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부상당한 바그의 병사들은 아프리디의 병원에서 제대로 처치를 받았다(got proper care). 아프리디의 한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 “그로서는 별 도리가 없었다. 민병대의 근거지에서 일하면서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2008년 초 아프리디는 중상을 입은 민병대원 여러 명을 살려내지 못했다. 교육을 받지 못해 의학적 상식이 없는 바그는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부상당한 병사가 병원에 가기만 하면 당연히 낫는 줄(he would definitely get well) 알았다”고 나스라툴라는 말했다. “병사들이 죽자 그는 처치에 과실(mistreatment)이 있었거나 우리가 의도적으로 그들을 죽였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바그는 그 보복으로 아프리디를 납치했다. 하지 아프리디라고 알려진 바그의 고문은 뉴스위크에 아프리디가 비공식 재판(a kangaroo court)에 끌려나가 병사들의 죽음 등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리디는 한 증인 덕분에 죽음을 면했다. 팔에 붕대를 감은 장발의 그 병사는 아프리디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으며 그가 기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아프리디는 풀려났다. 그는 자신의 몸값(a ransom)을 지불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살려내지 못한 병사들과 치료비를 과도하게 물렸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에 대한 ‘보상금(restitution)’으로 약 1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키베르 지방법원의 판결에서는 그 보상금이 아프리디가 바그에게 선물로 준 약 2만 달러의 ‘재정 지원금(financial assistance)’으로 둔갑했다.]납치에서 풀려난 아프리디는 창백하고 수척해진 모습에 우울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나스라툴라는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곧 부인, 아이들과 함께 미국 비자를 받아 여행을 떠났다. 그들은 미국에서 3개월을 보냈는데 이 여행은 아프리디에게 활기를 되찾아준 듯했다. 아프리디의 한 동료에 따르면 그가 CIA와 연결된 것도 이 여행 도중이었던 듯하다. 그 동료는 아프리디가 귀국 후 “줄곧 미국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프리디가 자신이 미국을 무척 동경하지만 이민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아프리디는 그에게 “난 파키스탄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이 땅을 영원히 떠나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

나 파키스탄 정보 관리들의 설명은 다르다.

그들은 아프리디가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국제 아동권리옹호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 소속의 누군가를 통해 CIA와 연결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내 최대의 국제 비정부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은 이런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vehemently denies the allegation). 만약 아프리디가 수사관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면 압력을 이기지 못한 (under extreme duress) 거짓 진술이었음이 분명하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아프리디는 환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받을 만한(earned him the gratitude) 일을 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아프리디는 파키스탄 연방관할 부족지역(FATA)의 알카에다에 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보타바드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보타바드에서 오랫동안 보건 공무원으로 일해 온 암나 비비는 아프리디가 문제의 가옥 주민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만들어 줄 최적격자(best hope of gaining access tothe compound’s residents)였다. 2010년 그녀는 그 집에 사는 어린이 7명에게 소아마비 예방주사를 접종했다(had administered polio vaccine). 암나는 최근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집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그 집에 사는 관리인 타리크 칸이 아이들을 데리고 대문 앞으로 나왔다. 암나는 그 아이들이 빈 라덴의 자녀인지, 혹은 타리크나 역시 그 집에 살던 그의 형의 자녀인지, 아니면 다른 친척의 자녀인지 지금도 모른다고 말했다.

암나는 지난해 아프리디와 함께 예방접종을 하면서 동네를 돌 때 그가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그 집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아프리디는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을 몹시 알고 싶어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프리디는 그녀에게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고 그녀는 그가 CIA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실제로 아프리디와 접촉하던 CIA 요원들은 그에게 그들이 찾는 표적(the quarry)이 빈 라덴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듯하다.

아프리디의 수사 기록을 본 페샤와르의 정보 관리 한 명은 “아프리디는 표적이 누구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저 ‘높은 가치를 지닌 표적(a high-value target)’을 찾는 중이라고만 들은 듯하다.”2011년 4월 21일 아침 암나와 아프리디는 주사기(syringes)와 백신이 든 상자를 들고 그 집 앞에 서 있었다. 그들은 계속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눌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결국 그들은 들판 맞은 편의 다른 집으로 걸어갔다. 그 집엔 타리크 형제의 채소밭 일을 가끔 도와주던 한 남자가 살았다. 아프리디는 그 남자의 아버지로부터 타리크의 휴대전화 번호를 얻어냈다. 그리고 높은 담장 집앞으로 돌아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타리크. 난 의사 샤킬 아프리디요. B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데 지금 당신 집 앞에 와 있소.”암나는 전화기 너머로 타리크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우린 먼 곳에 와 있어요.지금 집엔 아무도 없어요. 돌아가는 대로 전화하죠.” 아프리디는 암나의 주사기 상자 위에 타리크의 전화번호를 적어준(jotted) 뒤 계속 통화를 시도해 보라고 일렀다.타리크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암나는 다음날 아침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failed to show up for work). 그녀는 다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아프리디가 암나에게 전화해서 그 집 앞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그녀는 너무 아파서 나올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열흘 후 미국 특공대원들(American commandos)이 그 집을 습격해 빈 라덴을 사살했다. 암나는 그날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날(the most disastrous day)”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소식을 듣고 아프리디에게 전화했다. 아프리디는 화난 목소리로 “지금 회의 중이라 바

쁘니 다시 전화하지 마라”고 말했다. 다음날 암나가 다시 전화했을 때는 “그의 목소리가 더 화난 듯 들렸다”고 그녀가 말했다. “그는 내게 중요한 회의 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프리디는 그녀에게 전화하지 않았다.

암나와 맘라이즈, 그리고 아보타바드의 다른 보건 공무원들에겐 충격적인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endured shock after shock).미국 특공대가 그들의 조용한 마을을 습격했고, 오사마 빈 라덴이 몇 년 동안이나 그 마을에 숨어 살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리고 아프리디가 체포됐다. “아프리디는 우리에게 철저히 비밀을 지켰다(He kept us all in the dark)”고 암나는 말했다.

아프리디가 체포된 직후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한 요원이 그녀를 데려가 심문하고 아프리디가 타리크의 전화번호를 써놓은 주사기 상자를 압수했다. 암나와 맘라이즈, 그리고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른 보건 공무원 8명이 해고되고 연금수혜 자격을 박탈당했다(stripped of their future pensions).

그리고 또 다른 8명은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have been suspended indefinitely). 27년 동안 보건 공무원으로 일해 온 맘라이즈는 “난 결백하며 그 임무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디가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Afridi has made our lives hell).”그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관해 잘 아는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렇게 말했다.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대상이 제한돼 있었지만 진짜 의료 전문가들(genuine medical professionals)이 시행한 진짜였다”고 말했다. “그 프로그램이 가짜였다고 생각한다면 오해다(The idea that these were in any way fake is simply mistaken). 많은 파키스탄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아프리디의 체포로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모든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았을 것이다.”

또 아프리디가 DNA 샘플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빈 라덴 사살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그 관리는 말했다. “아프리디는 우리가 이미 짐작했던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빈 라덴의 연락병(courier)들이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작전상 보안을 유지한다 (practiced extraordinary operational security)는 사실이다. 물론 이런 정보가 빈 라덴 습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않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파키스탄 형무소 관리들에 따르면 아프리디는 현재 독방(solitary confinement)에 수감 중이다. 파키스탄의 교도소들은 아프리디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를 좀 더 안전하고 덜 붐비는 교도소로 이감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그는 페샤와르 중앙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남와지리스탄의 파키스탄 탈레반 사령관 잔피다 와지르는 “대원들은 그가 어디로 이감되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킬은 이미 죽은 목숨이다(Shakeel is a dead man already).”망갈 바그의 무리는 자신들이 아프리디의 목숨을 살려준 그 날을 애통해 한다(mourn the day they spared the doctor’s life). “그날 그 자를 죽였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오사마 빈 라덴은 여전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하지 아프리디는 말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의 대변인 에사눌라 에산도 같은 생각이다. “오사마 빈 라덴은 우리의 영웅이었다. 샤킬은 미국이 그를 죽이도록 도왔다. 그는 우리의 적이며 죽어 마땅하다.” 지난주 아프리디의 형 자밀은 50분 동안 동생을 면회했다. 형제는 1년여 만에 처음 만났다. 그들은 주로 가족 이야기를 했다. 아프리디의 부인과 세 자녀는 그가 체포되자마자 페샤와르의 집에서 도망쳐 현재 모처(an undisclosed location)에서 은신 중이다.

아프리디는 왜 그렇게 할 수 있었을 때 가족을 외국으로 데려가지 않았을까? 미국 정부 관리들은 CIA가 그들을 돕겠다고 제안했지만 아프리디가 거절했다고 주장한다.아프리디의 수석변호사 사미울라 아프리디는 “내 의뢰인은 자신이 한 일이 범죄가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샤킬과 그의 가족은 유효한 미국 비자도 갖고 있었다. “아프리디가 자신이 뭔가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했다면 가족과 함께 당장 미국으로 갔을 것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아프리디가 석방될 희망도 전혀 없진 않다. 키베르 지방법원의 재판에서 제시됐던 증거는 너무 터무니없어서(so farfetched) 파키스탄 정부가 판결을 뒤집을(to overturn the verdict) 방법을 모색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아프리디에게 희망이 있지만(logic may be on Afridi’s side) 지금까지는 논리가 힘을 못 쓰고 있으니(logic is losing)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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