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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2 - 이학노 몬시뇰, 안창엽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2 - 이학노 몬시뇰, 안창엽





메디컬테마파크 조성해 글로벌병원 ‘우뚝’공공 지속가능 경영 l 이학노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전쟁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설립된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지난 57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면서 ‘병을 잘 고치고, 좋은 약을 쓰며,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학노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의 지휘 아래 뇌신경 분야, 심혈관 분야, 복강경 수술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동서중개의학연구소를 설치해 기초·임상에 관한 중개 연구활동을 해왔고 최근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일본의 동경임상의학종합연구소, 중국 소주 대학교 등 외국의 유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진료협력센터를 개설해 러시아·중국·베트남 등 각국에 해외거점 센터를 두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센터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현지 환자와의 문진과 의료 상담도 시작했다.

이 병원은 암 수술의 최소침습 부분에서도 앞서 있다. 1991년 인천 최초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시행을 필두로 소화성 궤양수술, 충수절제술, 비장적출술, 탈장수술 및 각종 암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했다. 2004년엔 국내 최초로 전복강경하 위 절제술에 성공했다. 뇌신경센터는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병원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최고 점수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아왔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이재발암병원을 개설했다. 임상적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부작용이 적은 한의학 치료법들을 현대의학과 융합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나 합병증을 줄여주고 환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2014년엔 인천서구 지역에 100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시니어타운 ‘마리스텔라’가 들어설 메디컬테마파크를 완공해 환자를 배려하고 신뢰받는 지역중심의 글로벌한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최고 기술력으로 두바이에도 납품중견기업 R&D 경영 l 안창엽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대표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은 건물에 적합한 이음관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회사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상공회의소, 삼성동 코엑스, 63빌딩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물 속에는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의 이음관이 쓰였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축이음관이 건물 구석구석 온수와 온열, 가스를 운반한다.

내구성과 시공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 신축이음관 시장의 80%를 이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1984년 회사를 설립한 안창엽 대표는 27년간 신축이음관 개발에만 매달려 왔다. 경기와 상관없이 해마다 연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2006년에는 기업 부설 연구소도 설립했다. 그 결실로 16건의 품목특허와 13건의 실용특허를 획득했다.

‘2008 유망기업선정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정부의 품질성능 인증을 받았다. 조달청 정부우수품질 지정업체에

도 선정됐다.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 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볼 기술은 ‘자체패킹주입식’이다. 이 기술은 가설된 배관에 패킹을 주입해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는 배관이 노후화되면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 기술로 훨씬 효율적으로 배관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쟁사 제품에 비해 신축성이 뛰어난 ‘수퍼 슬립 조인트’도 이 회사가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축 흡수력이 탁월해 배관설계 때 훨씬 적은 수량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건축비 절감효과가 크다. 최근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은 또 한 번의 도약기를 맞았다. 162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에 이 회사의 신축이음관이 설치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호령할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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