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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맹자 어머니도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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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벌어지는 최고급 사교육 실체 분석…‘학(學)테크’의 비밀 밝혀
JTBC의 프로그램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 출연한 MC남희석과 청학동 훈장님들.



맹자 어머니도 깜짝 놀랄 것 같은 요즘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교육열.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도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본받아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다. 그러나 과도한 경쟁 속에 아이들은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고, 부모는 높아진 사교육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다른 지출을 줄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정도를 지나쳐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것이 영어, 수학 등 자녀들의 교과목 학습만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부동산 재테크, 부자 되는 비법, 건강, 음식, 부부생활, 관상, 풍수, 인테리어 등 우리 생활 전반 구석 곳곳에서 ‘배움’의 대상을 찾을 수 있다. 교육에 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고 유쾌하고 신선한 정보들로 재탄생 시킨 프로그램을 JTBC가 새롭게 선보였다.

11월 23일 금요일 밤 처음 방송된 ‘대한민국 교육위원회’다. 연예인과 전문가 그룹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답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신개념 교육 토크 버라이어티를 내세운 ‘대한민국 교육위원회’는 개그맨 남희석이 단독 MC를 맡았다. 첫 방송에는 연예인 패널로 김한석, 조갑경, 김영철이 출연해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교육의 방향 유쾌하게 풀어내이 날 방송의 주제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교육 경쟁이 치열한 곳, ‘강남스타일 교육’을 다뤘다. 강남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최고급 사교육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이날 출연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강남에서 교육비 월 1000만원이면 명문대 떨어진다” “강남 16세의 뇌가 스티브 잡스를 만든다” “강남에서 성공하려면 양인이 되어라”는 등 지금껏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사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연예인 패널을 경악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IQ를 높여준다는 ‘수퍼 곡물’.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교육 등 전문가들만이 알고 있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신기한 상식 이야기가 녹화장에서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연봉 상위 1%를 만든다는 강남 교육의 비결, 교육과 연결된 ‘학(學)테크의 비밀’ 등 교육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교육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새프로그램영화 정보 다 모았다 ‘팝콘과 나초’

참신함과 다양성을 지양하는 JTBC의 새로운 영화 정보프로그램 <팝콘과 나초> 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영된다. 11월 23일 방영분에서는 현재 관객동원 500만을 돌파한 화제의 영화 <늑대소년> 에 대해 평론가들의 열띤 설전이 방송됐다.

다양한 매체 전문기자들의 영화 평가 코너인 <찍히면 죽는다> 에서 <늑대소년> 에 관한 엇갈린 평가와 토론이 펼쳐지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신 개봉 예정작을 정리해주는 코너인 <영화觀> 에서는 <타워> 와 <나의 ps 파트너> 가 등장했다. <타워> 는 블록버스터 <7광구>를 만든 김지훈 감독의 신작으로 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대형 재난 영화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등 톱스타들이 열연한 것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나의 ps 파트너> 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성과 <미녀는 괴로워> 의 히로인 김아중이 호흡을 맞추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MC 이민영의 <올 댓 무비> 코너에서는 우디 알렌 감독의 감성적 판타지 <미드나잇 인 파리> 를 다뤘다. 개그맨 장재영, 이동엽이 진행하는 <용쟁호투> 에서는 비슷한 장르, 내용의 두 영화를 나란히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투비: 리턴 투베이스> 와 <배틀쉽> 을 맞붙여 호쾌한 공중전과 해상전의 대결을 감상했다. 이외에 테마별 버라이어티 코너인 <씬(scene)의 품격> 에서는 국내외 영화의 숨겨진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들려줬다.

미지의 땅으로 떠난 한국인들 ‘파라다이스 생존기’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취업, 사업이민, 봉사활동, 병 치료 등등 그 목적도 다양하다.

11월 15일 처음 방송된 JTBC의 새 프로그램 ‘파라다이스 생존기’는 낯선 땅으로 떠난 한국인들의 각양각색 사연을 소개한다. 누구나 외국 생활에 대해 막연히 가진 로망이 있지만 실제 삶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11월 23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 ‘파라다이스 생존기’ 2회에서는 800년 역사를 간직한 중국 운남성 리장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김우민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씨는 최근 리장이 중국 부유층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분위기에 편승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전통 숙박업소를 본 따 고급스럽게 지은 ‘객잔’을 운영하는 것이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적잖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김 씨의 사업 비결을 밝혔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정착해 살며 좌충우돌하는 김 씨의 모습을 통해 현지 적응을 위한 필수정보는 물론 가족의 꿈과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줬다.

‘파라다이스 생존기’는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해외로 떠난 곳곳의 한국인들을 만나 그곳에서의 행복한 생존비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코스모폴리탄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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