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비용
교통혼잡 비용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로 시간과 연료 낭비로 인한 미국의 연 간 교통 정체 비용이 2013년 총 124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연방 정부가 간선도로에 배정한 예산의 2배를 웃돈다.
교통정보제공업체 INRIX와 경제경영연구센터가 교통혼잡 비용을 조사했다. 미국인 1인당 비용이 연 평균 1700달러에 달한다. 한 해 동안의 총 의류비 지출에 상당한다.미국인 근로자 중 4분의 3 가량이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교통정체는 대단히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악화일로에 있다. 근년 들어 카풀,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의 비율이 정체 또는 감소해 왔다. 아울러 미국의 도로, 간선도로, 대중교통 시스템의 질이 악화됐다. 정부 기관들이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한편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경제는 호전되는 중이다. 더 많은 자동차가 도로로 몰려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 대책을 세워 악화되는 교통정체를 막지 않는 한 교통체증의 연간 비용이 2030년에는 1860억 달러로 50%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50분 안팎인 하루 평균 통근시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尹이 쏘아 올린 '통신3사' 담합 과징금...억울한 통신 3사, 왜?
2中서 신종 코로나 또 발견?...관련주는 벌써부터 들썩
3'무례·혐오' 포털 뉴스 댓글에 몰려...유튜브보다 많아
4 미-러 대표단, 2주 내 우크라 종전 협상 예정
5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열어...정부 "즉각 폐지 엄중 촉구"
6뉴욕 경매시장에 등장한 조선 달항아리...추정가 36억원
7"美 생산 아니면 관세"...트럼프, 일라이 릴리·화이자 등 압박
8AI에 돈 쏟는 중국 IT 공룡들...알리바바도 투자 동참
9무궁무진한 AI, K콘텐츠와 만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