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아시아 신흥국 분산투자 소비재펀드 뜬다 -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 1년 수익률 19.12% 최고

아시아 신흥국 분산투자 소비재펀드 뜬다 -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 1년 수익률 19.12% 최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중산층 확대로 소비재 관련 기업의 큰 수혜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아시아 신흥국 투자 소비재 펀드가 연초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일 국가가 아닌 아시아 전체를 하나의 지역으로 놓고 분산 투자함으로써 펀드 성과에 안정성을 높인 덕분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중산층 확대로 소비재 관련 기업의 큰 수혜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3일 에프엔스펙트럼에 따르면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 컨슈머펀드’는 1년 누적 19.12%의 수익률(운용 펀드 기준)을 기록하는 등 소비성장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중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친디 아컨슈머펀드’와 ‘미래에셋솔로몬 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가 각각 13.80%, 11.04%의 수익률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들의 안정적인 성과가 돋보였다.

소비재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중국 등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컨슈머펀드들에 비해서 아시아 및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들의 장기 수익률이 대체로 더 나았다.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 컨슈머펀드’는 지난 해 10월 역외에 설정한 해외펀드(SICAV)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했다. 피투자펀드의 3년 수익률은 60%에 달할 정도로 장단기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 펀드는 아시아 신흥국 중산층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재 기업 등 아시아 우량 기업에 투자하며, 연초 이후 수탁고는 약 650억 원 증가했다. 같은 회사의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도 연초이후 15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등 이 펀드와 나란히 큰 자금 유입세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소비재 펀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아시아는 전세계 절반 이상의 인구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중산층 인구 증가 속도도 가장 빨라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본다”며 “앞으로는 이들의 소비를 통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장기 투자처로서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2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4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5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

6이재명 “‘국장’ 떠나는 현실...PER 개선하면 ‘코스피 4000’ 무난”

7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2년 만 수장 교체…신임 대표는 아직

8상법 개정 되지 않는다면 “국장 탈출·내수 침체 악순환 반복될 것”

9열매컴퍼니, 미술품 최초 투자계약증권 합산발행

실시간 뉴스

1‘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2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4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5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