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으로 행복 에너지 만든다
사회공헌으로 행복 에너지 만든다
11인승 승합차 60대가 일렬로 줄지어 선다. 잠시 후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달려오더니 자동차 구경에 한창이다. 앞으로 이 어린이들을 태우고 전국 곳곳을 누비며 문화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캄캄한 밤길에 집에 데려다 줄 자동차다.
이 차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역아동세터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한 선물이다. 학습 환경이 열악한 지역 아동센터를 선정, 승합차를 지원하고 희망도서관을 설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수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11인승 차량 40대를 도서벽지 등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희망나래 도서관도 총 32개 지역의 아동센터에 설치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 승합차 60대(18억원 상당)를 지원했다. 하반기 중으로 40곳에 희망도서관을 더 마련하고 각 도서관에 600권의 책과 도서관 운영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원자력과 수력 및 양수발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전력회사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기치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한 ‘민들레홀씨기금’을 사회공헌사업 재원으로 삼아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가령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은 대부분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한수원은 ‘한수원 농어민 건강 지킴이’ 활동을 통해 발전소 주변 마을을 방문, 종합병원 수준의 무료 건강검진 및 필수 의약품 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년층 농어민의 최대 고민인 관절염과 류마티스 치료는 물론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도록 돕는다. 수혜인원은 매년 3000여 명에 달한다.
또 전국 사업소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 중이다. 특히 결혼이민자, 불우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동식 가옥 제공, 노후주택의 전면 또는 부분 수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재육성과 임직원의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원전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도·농간 교육격차와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자원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멘티에게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년 우수 대학생 40여 명을 멘토로 선발해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비롯한 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1553명의 원전주변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수원은 또 사내 자원봉사 교사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설해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국 36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계절별 문화여행, 스키 등 체험 활동과 영어·수학 등의 학습지도, 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04년 6월 사회봉사대·의료봉사대·지역봉사대로 구성된 ‘한수원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봉사대를 추가해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산학합동 글로벌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의 낙후지역에서 의료 봉사와 시설 개선, 교육봉사, 문화교류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올해에는 식수가 부족한 베트남 오지에 빗물 이용 식수설비를 설치하고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을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통한 전력생산 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사회책임 경영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펼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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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역아동세터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한 선물이다. 학습 환경이 열악한 지역 아동센터를 선정, 승합차를 지원하고 희망도서관을 설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수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11인승 차량 40대를 도서벽지 등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희망나래 도서관도 총 32개 지역의 아동센터에 설치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해 승합차 60대(18억원 상당)를 지원했다. 하반기 중으로 40곳에 희망도서관을 더 마련하고 각 도서관에 600권의 책과 도서관 운영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원자력과 수력 및 양수발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국내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전력회사다.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기치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한 ‘민들레홀씨기금’을 사회공헌사업 재원으로 삼아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가령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은 대부분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한수원은 ‘한수원 농어민 건강 지킴이’ 활동을 통해 발전소 주변 마을을 방문, 종합병원 수준의 무료 건강검진 및 필수 의약품 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년층 농어민의 최대 고민인 관절염과 류마티스 치료는 물론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도록 돕는다. 수혜인원은 매년 3000여 명에 달한다.
또 전국 사업소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 중이다. 특히 결혼이민자, 불우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동식 가옥 제공, 노후주택의 전면 또는 부분 수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재육성과 임직원의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원전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도·농간 교육격차와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자원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멘티에게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년 우수 대학생 40여 명을 멘토로 선발해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비롯한 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1553명의 원전주변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수원은 또 사내 자원봉사 교사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설해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국 36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계절별 문화여행, 스키 등 체험 활동과 영어·수학 등의 학습지도, 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04년 6월 사회봉사대·의료봉사대·지역봉사대로 구성된 ‘한수원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봉사대를 추가해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산학합동 글로벌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의 낙후지역에서 의료 봉사와 시설 개선, 교육봉사, 문화교류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올해에는 식수가 부족한 베트남 오지에 빗물 이용 식수설비를 설치하고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을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통한 전력생산 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사회책임 경영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펼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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