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뒷얘기
스타의 뒷얘기
4수 끝에 움켜쥔 아카데미상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41)에게 마침내 아카데미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사람들의 예상대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의 연기로 지난 2월 28일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디캐프리오는 맷 데이먼(마션),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브라이언 크랜스턴(트럼보), 그리고 2015년 남우주연상 수상자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캐프리오는 이전까지 2004년 ‘에비에이터’, 2006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3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아카데미상 전체적으로는 총 5회 지명).
지난해 12월 25일 ‘레버넌트’가 개봉된 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변경 주민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디캐프리오의 처절한 연기가 화제가 되면서 그의 첫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곧바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시상식이 가까워질수록 수상 확률도 높아졌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14일 발표한 그의 수상 확률은 ‘1대5(5달러를 걸 때 상금 1달러)’였는데 2월 말에는 ‘1대20’에서부터 무려 ‘1대100’에 달했다.
기본적으로 이번에는 디캐프리오가 빈손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 라이언 보트 뉴스위크 기자
은둔 스타의 착한 외출
아델(가수)
글로벌 슈퍼스타가 팬의 집을 방문하는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 3월 1일 아델이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있는 12세 뇌성마비 팬의 자택을 찾았다.
3월 초 벨파스트에서 ‘아델 라이브 2016’ 월드 투어를 시작한 아델이 레베카 기브니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간질까지 겹쳐 튜브를 통해 급식을 받는 기브니와 시간을 보냈을 뿐 아니라 가족에게 벨파스트 콘서트 티켓을 줬다. 소녀의 엄마 트레이시가 4개월 동안 아델 매니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쓴 결과였다.
“딸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평생 그 기억을 고이 간직할 것”이라고 엄마 트레이시가 감격하며 말했다. “아델은 딸의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잡고 ‘겨울왕국’에 관해 물었다. 정말 친절했다.”
아델은 2013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이후 대외활동을 기피하며 거의 은둔 생황을 해왔다. 지난해 말 세 번째 앨범 ‘25’로 컴백할 때까지 그녀의 모습을 보거나 소식을 들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레베카를 공개 방문해 함께 포즈를 취한 행복한 모습의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올해 아델이 세계 투어 공연을 하는 동안 이번과 같은 공개적인 선행이 더 있을지 모른다고 매니저 닉 이드는 말한다. 다시 은둔 모드로 전환할 때까지.
- 투파옐 아메드 뉴스위크 기자
임신한 여자친구 두고…
아담 존슨(축구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선덜랜드 구단 축구 선수 아담 존슨(28)이 지난 3월 2일 아동과의 성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존슨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자동차에서 15세 여성 팬에게 구강성교 행위를 하도록 허용하고 소녀의 바지 속에 손을 넣은 혐의를 받았다. 전자에는 무죄, 후자에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브래드포드시 법원의 조너선 로즈 판사는 징역형이 “거의 필연적인 결과”라고 법정에서 말했다. 존슨은 보석으로 풀려나 2~3주 뒤에 징역형을 받게 된다.
존슨은 지난 1월 성적인 방식으로 키스하고 유혹한 2건의 아동 성범죄에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행동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자친구 스테이시 플라운더스가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레이엄 스미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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