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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일한다는 것

여성으로 일한다는 것

지난 10년간 미국 여성 펀드 매니저의 운용수익률은 남성보다 크게 앞섰다. 그런데 왜 월스트리트에서 여성의 수는 적을까? 큰손들이 그들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사와 양육까지 해야 하는 여성에게 남성처럼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도 문제다. 일본에서는 저출산율과 인구 고령화 해결책을 ‘여성’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출산 장려 정책이 여성의 낙태 등 생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다. 성차별이 가장 적을 것 같은 IT 업계에서조차 성비 불균형과 임금 격차가 심하다. 아직도 여성이 일하기 힘든 세상을 다각도로 짚어봤다.
 월스트리트의 ‘걸스 클럽’ | 여성 펀드 매니저의 자금운용 실적은 남성보다 뛰어난데 그 비율은 왜 그렇게 적을까
월스트리의 온갖 고급 투자상품 틈바구니 속에서도 아마 가장 불투명하고 배타적인 영역이 헤지펀드 업계일 듯하다. 트레이더들이 수백만 달러 나아가 수십억 달러를 건네받아 은행·재단·연금기금·슈퍼리치를 대신해 운용한다.

성공할 경우 남의 돈을 굴려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이른바 ‘우주의 지배자(Masters of the Universe, 톰 울프가 소설 ‘허영의 불꽃’에서 월스트리트의 엘리트들을 지칭한 말) 영역이다. 그리고 여성이 진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계의 마지막 아성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이 운용하거나 소유하는 헤지펀드는 2%도 안 됐다. 그리고 그중 과반수는 운용기금이 1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반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운용수익률 면에선 여성 펀드 매니저가 시종일관 남자들을 앞서갔다. 운용수익률은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지표다. 실제로 여성이 소유하고 운용하는 펀드는 2007년 이후 수익률이 평균 59.43%에 달한 반면 업계 전체 수익률 평균은 36.69%에 그쳤다. 시카고 소재 헤지펀드리서치가 지난해 9월 발표한 통계자료다. 지난해 여성 트레이더 운용 실적 전문 지수를 출범시킨 조사 업체다.여성 트레이더의 수익률이 10년 가까이, 그것도 2008~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대불황, 그리스 같은 국가의 구제금융, 그리고 미국에 새로 불어닥친 에너지 붐까지 아우르는 기간에 남자들을 압도해 왔다.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놀랐다면 그것은 진짜 큰손들이 그런 추세를 그동안 거의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수익을 올릴 기회를 움켜잡기보다는 집단적으로 ‘시답잖은 소리’라는 반응을 보인 게 전부였다.

피너클 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빅토리아 하트는 동업자 모임을 만들어 여성 펀드 매니저들이 서로 인맥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KPMG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트레이더들은 자본조성이 여전히 독자 펀드의 출범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고 답했다. 한편 투자자 중 72%는 돈을 맡길만한 여성 펀드 매니저가 없다고 개탄했다.

양측에 따르면 여성이 운용하는 펀드와 자금을 맡기고자 하는 투자자 간의 단절이 문제인 듯하다. “뛰어난 실적과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그뿐 아니라 능력을 보증해줄 만한 중요한 인맥도 구축해야 한다”고 빅토리아 하트는 말했다. 2013년 뉴욕에서 헤지펀드 ‘피너클 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직접 출범시킨 여성 트레이더다. “직접 펀드를 조성하는 데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에게 홍보해야 하고, 투자자들로선 자금을 맡기려면 펀드 매니저가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 알거나 어떤 감을 받아야 한다. 그런 개인적인 인연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녀는 지난해 4월 여성 펀드매니저 대상으로 초청을 통해서만 가입되는 인맥구축 모임(Seven Degrees of Women in Finance)을 만들었다. “너무 바빠서 만나지 못하거나 서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보였다. 따라서 모임은 여성들이 인맥을 구축하고 서로를 홍보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근사한 방법”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들은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잠재적인 투자자뿐 아니라 외부 강사를 초청하기도 한다. 회원이 이미 200명을 넘어섰다.

올 후반 주식 행동주의 펀드 아이즈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출범시킬 계획인 다이앤 매키버는 “내가 아는 다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지 않다”며 덧붙였다. “그런 점에서 빅토리아의 모임이 정말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준다” 말했다. 내가 세 번짼가 네 번째 모임에 참석했을 때 만원이었다. 이 분야에선 부족한 업무능력을 보완해 주고, 사람을 연결시켜 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네트워크 구축이 대단히 중요하다.”소속 펀드가 원칙상 매니저들의 언론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여성 펀드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 집단을 보면 대체로 남성이다. 그러나 그들은 함께 어울리고 골프를 치며 서로 뒤를 봐준다. 무리 중 하나가 일자리를 잃으면 그들은 온갖 연줄을 동원해 버팀목을 마련해준다. 정말로 탄탄한 네트워크다. 그리고 그런 인맥 덕분에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독자적으로 펀드를 출범시킬 수 있다.”

금융계에서 여성이 소수 그룹을 형성하는 분야는 헤지펀드뿐이 아니다. 미국 내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비즈니스 또는 투자 결정에 참여하는 여성이 한 명이라도 있는 업체의 비율은 3분의 1도 안 된다. 그리고 뮤추얼 펀드 매니저 중 여성은 9%에 불과하다. 투자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다. 금융계에서 후방 지원업무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은 많지만 투자 결정 때 최종 발언권을 가진 여성의 비율은 극소수다.

KPMG 보고서에서 금융계 전체 조사대상 경영진 여성 중 최고경영자 위치에 있는 여성은 14%에 불과했으며 자금관리자 역할은 21%에 그쳤다. 대다수 여성이 마케팅이나 준법감시 업무를 담당했다.

“21세기에도 이런 문제가 화젯거리에 오르는 현실이 기가 막히다”고 메리디스 존스는 말한다. 내슈빌의 대안투자 컨설턴트인 그녀는 1990년대 여성이 운영하는 펀드에 관해 업계 최초의 리서치 중 일부를 작성했다. 지난해 ‘여성 펀드 매니저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이유(Women of the Street: Why Female Money Managers Generate Higher Returns And How You Can Too)’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최신 데이터를 보면 여성의 투자실적이 원인은 아니라고 그녀는 말한다.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듯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돈을 맡기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런 펀드 매니저는 중년의 백인 남성이 대부분”이라고 존스 컨설턴트는 뉴스위크에 말했다. “그런 투자자 중 대다수는 단 한 명의 여성 펀드 매니저 이름도 대지 못한다. 사람들은 내가 거꾸로 남성차별을 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실상 자본주의자다. 나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만 중시한다. 우리는 여성들을 배척함으로써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을 구경만 하는 셈이다.”

금융계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듯이 포트폴리오의 성공을 말해주는 가장 뛰어난 장기 예고지표 중 하나는 다양한 투자자금 공급원이다. 그러나 다양성은 여전히 금융계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고 존스 컨설턴트는 말한다. “성별 다양성도 그중 하나다.”

여성 투자자들은 투자행태상 남자들과 차별화되는 3가지 공통분모를 지닌다는 이론이 제반 조사에서 꾸준히 입증되고 있다. 자기과신과 과다매매로 인한 손실이 적고, 투자결정에서 더 큰 절제를 발휘하고, 하락 리스크로부터 투자자금을 지키는 데 더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 분야에 15년 동안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여자들은 자금운용에 사고의 다양성을 불어넣어 수익향상에 기여한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애퍼매톡스 어버서리의 CEO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수전 웹은 말한다. 16억 달러의 기금을 관리하며 소수인종뿐 아니라 여성이 운용하는 펀드에 자본을 배정하는 뉴욕의 업체다. 금융업계에서 소수인종과 여성이 운용하는 펀드의 비중은 극히 낮다. 애퍼매톡스의 자료에 따르면 그런 펀드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연간 2~3% 정도 높다. “이것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우리에겐 그에 대한 믿음과 철학이 있다”고 웹 CEO는 말한다.그래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는 2013년 버지니아대학에서의 발언으로 언론의 화제가 됐다. 원래는 비공식적인 공개 토론회 자리였다. “단언컨대, 탁월한 여성 투자자나 트레이더는 절대 남자들만큼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남성 지배적인 분야지만 2007년 이후 여성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평균 59.43%에 달해 업계 평균 36.69%를 크게 앞섰다.
여성 트레이더들도 능력은 남자들에 뒤지지 않지만 출산을 하면 불가피하게 집중력을 잃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아기의 입술이 엄마의 가슴에 닿는 순간 끝장이다. 모든 투자 아이디어, 시세 등락을 초래하는 변수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모든 욕구가 가장 아름다운 경험에 압도당하게 된다. 남자는 결코 겪지 못하는 경험이다.”

그런 선입견 때문에 펀드를 조성하려 해도 자금 지원이 없으리라고 믿는 여성들이 나오면서 남녀격차가 계속 벌어진다. 그리고 특정 투자자들은 그런 여성에의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 자녀가 생기면 양쪽 부모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건 불문가지인데도 말이다.

“그것은 아기 출산일 뿐이지 전두엽 절제 수술이 아니다”고 바르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 스베틀라나 리는 말한다. 그녀는 2008년 뉴욕에서 자신의 고국인 불가리아 도시 이름을 따서 2500만 달러 규모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나는 어린 딸을 돌보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아기 출산 직후 병원에서 투자 결정을 내렸고 모두 올바른 일이었다.”

오늘날 여성이 운용하는 최대 펀드 중 일부를 애 엄마들이 굴린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뉴욕에서 있은 한 강연에서 레다 브라가는 자녀 양육과 펀드 운용을 병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90억 달러를 운용하는 시스템 헤지펀드 시스테미카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다.

운용자산 기준으론 필시 세계 일류 여성 트레이더인 브라가는 청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야심만만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나는 보모를 두고 아이가 때가 되면 걷겠지 생각했다. 모든 성장 단계마다 자녀를 분석하거나 거기에 정신이 팔려 대단히 중요한 책임을 소홀히 하는 그런 부모가 되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최근 연락을 취했을 때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하며 브라가는 양성 문제나 자녀양육이 아니라 투자에 관해서만 토론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다른 여성 트레이더들의 입장도 대동소이했다. 특별대우는 원치 않고 비슷하게 좋은 실적을 올린 펀드들과 함께 고려되기를 바랄 뿐이라는 입장이다.

김지영씨는 “내 경력과 운용실적보다 성별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2010년 뉴욕에서 아시아 종목을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 토프니 퍼시픽 센추리 펀드를 창업한 한국인이다. “나는 여성이지만 남자들에게서 이 일을 배웠다. 대단히 경쟁이 치열하고 상당히 남성 중심적인 문화지만 투자는 알다시피 평생 갈고 닦는 기술이다. 최고에게서 배워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여성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데 가정생활이 방해가 안 될지 모르지만 대단히 중요한 인맥확장에는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트 대표는 말한다. “내가 지켜본 바로는 여성들은 펀드매니저 경력 초기에는 대단히 적극적이지만 일정 궤도에 오르면 밖에서 사람을 만나 인맥구축에 힘써야 할 필요성을 그만큼 느끼지 못한다. 경력과 가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더 쏠리는 편이다. 바로 거기서 남녀간에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반드시 자신의 미래나 인맥확장에 관해 생각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훗날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리 최고투자책임자도 같은 의견이다.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우리에겐 인맥관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골프를 치고 남자들처럼 술자리를 가질 시간이 없다. 집에 가서 애를 돌봐야 한다. 피 튀기게 경쟁 심한 업종이라 해도 여성 펀드 매니저 수가 2%는 넘어야 한다. 그럴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 희망대로라면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는 차세대 여성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박스기사] 여성은 가족 뒷바라지에 적합한 직업 찾는다고? - 그보다는 여성으로서의 자의식 같은 문화적·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듯


콜 스탠글러 뉴스위크 기자오늘날까지 성차별 심한 직종이 변함없이 그렇게 많은 이유를 설명하는 한 가지 통념이 있다. 여성은 미래의 자녀양육 계획에 더 적합한 직업을 찾는다는 이론이다. 반면 남자는 가족 부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직종을 찾는다고 한다. 라이스대학의 최근 조사결과는 그와 같은 익숙한 일반론에 의혹을 던진다.

학술지 ‘양성&사회(GENDSOC)’에 발표한 논문에서 라이스대학 에린 체크 교수는 그 통설을 검증했다. 3개 대학 100명의 학생에게 전공과 취업계획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었다.

“상당수 학생이 장차 가정을 꾸릴 계획이 있지만 대부분 대학 전공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미래의 가족계획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미래의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은 현재의 직업 선택과 시기적으로 거리가 먼 미래의 일로 여긴다”고 그녀는 결론 지었다.

체크 교수의 조사에선 남성 중 직업선택에서 이른바 ‘가족부양자 역할’ 계획을 고려한 비율은 4분의 1에 불과한 반면, 조사 대상 여성 중 이른바 ‘가족 뒷바라지 계획’을 감안한 비율은 13%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대다수 직종이 남성 또는 여성 어느 한 쪽에 크게 쏠려 있다. 여성은 승무원이나 간호사로 일하거나 인사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남성은 건설·광업·전기공사 같은 분야를 주도한다.

체크 교수의 논문은 업종별 심각한 남녀격차의 원인에 관해 시사점을 던져준다. 미래 가족계획이 아닌 다른 요인들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것은 가족 계획설 자체가 “남녀에게 적합한 분야에 관한 본질론적인 고정관념”을 고착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그녀는 썼다.

조사는 직업상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체크 교수에 따르면 문화적·구조적 요인이 남녀 격차의 배경을 이룬다는 점을 시사한다. 예컨대 여성은 특정 일자리가 성별에 기초한 ‘자의식(sense of self)’에 더 잘 어울리기 때문에 더 끌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대생이 간호사가 되기로 결정하는 것은 그 일이 더 여성적이거나 여자로서 진출하기에 더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지, 훗날 자녀 양육에 더 적합한 일자리이기 때문은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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