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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6]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구를 찾다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6]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구를 찾다

장류산업·친환경 농업으로 탄탄한 성장
 [지자체] 미래경영 l 황숙주 순창군수 (2년 연속)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던 순창군이 전국군 단위 문화지수 10위권에 진입했다. 황숙주 순창군수가 군민 문화향유 기반을 대폭 확대한 결과다. 황 군수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미래경영부문)을 수상했다. 순창군은 인구 감소로 과소화 되는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3·3·3’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시켰다. 예산 3000억원 달성, 인구 3만 명 유지, 관광객 3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순창군은 특히 전라북도 친환경 인증면적 1위를 달성하고 이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친환경 연구센터 등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굵직한 국가 사업예산도 확보했다. 최근엔 장류산업의 일대 혁신을 위해 전통발효문화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참살이발효마을 등을 통해 올해까지 630억원을 투자하는 장기 비전을 제시하며 순창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발효산업을 이끌 양대 축으로 장류의 소스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된 순창 세계소스박람회를 통해 장류산업의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반을 닦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인구 3만의 농촌형 도시”라면서 “성장을 위해선 국가예산 확보와 순창만의 특화된 사업 추진이 절실한 실정으로 장류산업 일대 혁신과 친환경 농업 등에 순창 미래 성장기반을 열심히 닦은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황숙주 군수는 감사원 국장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순창군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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