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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임산부, 기형아 출산 위험↑…당분 줄이고 엽산제 보충을

당뇨병 임산부, 기형아 출산 위험↑…당분 줄이고 엽산제 보충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과도하게 먹으면 당분 섭취량이 증가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당뇨병은 임산부의 경우 치명적이다.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는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산모자건강연구소 매킨토시 박사팀은 당뇨병 여성 2400여명의 출산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는 임산부는 일반 여성과 비교해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2배가량 높았다. 특히 신경관 기형이 있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무려 4.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당뇨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가능성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태아의 신경관 형성과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는 엽산에 주목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을 형성하고 세포 및 혈액 생성을 도와 임산부에게 선물과도 같은 영양소기 때문이다.

임산부들에게 임신 초기 영양제로도 많이 선물하는 엽산은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7주차까지 복용이 권장되는 영양소다. 임신 후 엽산 복용량은 하루 600~1000㎍ 정도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 천연 엽산이 많은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된다. 그러나 입덧, 식욕부진 등 여러 이유로 하루치 엽산 권장량을 챙기기 어려운 임산부는 음식보다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임신 초기에 섭취하는 엽산제는 약국이나 마트, 백화점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임산부 엽산제 중에서도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드는 임신용 엽산제는 체내 대사율과 안전성이 높기 때문에 예민한 임신 초기 영양제로 추천할 만하다.

100% 천연 원료 임산부 엽산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당뇨가 있는 임산부는 기형아 출산 확률을 낮춰주는 엽산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임산부에게 선물할 엽산제를 고를 땐 제품 성분표를 통해 천연원료로 만들었는지, 제조 공정에서 기타 화학물질이 사용되진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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