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 델리카트슨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부터 펙스의 베지 버거까지 다양한 맛으로 손님 끌어지난 9월 30일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카네기 델리가 연말에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1937년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맛있는 파스트라미와 콘드 비프 샌드위치로 명성을 얻었다. 이곳이 문을 닫는다니 뉴욕의 샌드위치 애호가와 관광객은 높아진 입맛을 만족시킬 다른 레스토랑을 찾아야 한다. 뉴욕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8곳을 소개한다.

1. 아티스 델리카트슨: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파스트라미를 제대로 만든다. 파스트라미를 넣은 오믈렛이나 샌드위치,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2. 롤-앤-로스터: 브루클린에 있는 이 음식점은 치즈위즈(가공 치즈 스프레드)와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맛있는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꼭 먹어보길 권한다. 밀크셰이크와 감자튀김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3. 멜트크래프트: 맨해튼과 브루클린에 있는 이 샌드위치 식당은 그릴드 치즈가 일품이다. 또 송로버섯 기름과 프로슈토, 오리 기름과 베이컨 기름에 구운 재료들을 얹은 독특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4. 카츠 델리카트슨: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1900년대부터 뉴욕 시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질 좋은 소고기를 쓰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호밀빵에 파스트라미를 얹은 샌드위치는 한번 먹어보면 자꾸 찾게 된다.

5. 펙스: 이 레스토랑은 메뉴가 다양하지만 홈메이드 샌드위치가 특히 맛있다. 햄 앤 프라이드 에그 샌드위치든 베지 버거(고기 대신 콩 단백질을 넣어 만든다)든 어떤 것을 선택해도 그 맛에 반하고 말 것이다.

6. 주니어스: 브루클린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치즈케이크로 유명하며 독특한 재료들을 조합해 만든 샌드위치가 인기다. 감자 팬케이크 2장 사이에 소 가슴살을 넣은 샌드위치가 한 예다.

7. 치키 샌드위치: 미국 남부 지방의 옛 맛을 살린 샌드위치를 찾는 사람이라면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이 음식점에 가면 만족할 것이다. 포보이(Po’ boy, 로스트 비프와 해산물 튀김을 넣은 샌드위치)나 버터밀크 비스킷에 프라이드 치킨을 얹은 샌드위치를 한번 먹어보면 이곳을 자꾸 찾게 된다.

8. 파타콘 피사오: 전통적인 샌드위치에 싫증났다면 이 베네수엘라식 샌드위치 식당이 제격이다. 빵 대신 플랜테인(바나나와 비슷한 열매)이나 사탕옥수수로 만든 팬케이크를 이용한 샌드위치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 코트니 드레이크포드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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