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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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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으로 매우 중요한 해다. 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국면을 지켜나가길 원한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3월 8일 전인대 정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중 관계의 가장 큰 문제는 한·미 양국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를 고집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드에 대해 처음부터 결연히 반대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왕이 부장은 “사드의 관측 범위는 한반도를 훨씬 넘어서고,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분명 잘못된 선택이고 이웃 나라로서의 도리를 어긴 것이자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 배치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왕이 부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으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양국 국민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고 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국면을 지켜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어르고 달래면서 뺨 때리는 전형적인 화전 양면책이다.



“우리는 경제 보복이란 표현을 쓰지만 중국 측은 사드와 연결시킨 발언이 하나도 없다. 우리 정부가 사드 관련 경제 보복이라고 단정 짓고 행동할 수 없는 이유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월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가가 워싱턴(정부)을 전적으로 잘못 따라가고 있다. 시장은 곧 피바다가 될 것이다”
- 데이비드 스톡맨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2월 6일 CNBC와 인터뷰에서)



“LG와 삼성이 (관세 회피를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겼다. 이는 무역 부정행위이므로 중단돼야 한다”
-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3월 6일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총회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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