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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종 비행기에 이동 공간도 여유롭게

신기종 비행기에 이동 공간도 여유롭게

대한항공, 보잉·에어버스 새 항공기 도입하고 일등석 창가 탑승객 위한 별도 통로도 마련해
대한항공 승무원이 기내 프레스티지스위트 좌석에서 버튼·터치 기능이 모두 가능한 AVOD 리모콘으로 콘텐트 시연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4년 ‘땅콩회항’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들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알아본다.



-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을 맞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보잉의 B737MAX-8, 에어버스의 A321NEO 기종을 각각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국내 항공사 중 최대 규모다. 또한 2015년 4대, 2016년 3대를 구입한 B747-8i를 연내에 3대 더 들여와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B747-8 기종의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영하는 항공사가 된다. B747-8i는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소음과 탄소 배출은 낮춘 차세대 항공기다.



- 퍼스트클래스


대한항공은 신형 B777-300ER 항공기에 새로운 형태의 좌석을 선보였다. 퍼스트클래스의 코스모스위트석은 기존 퍼스트클래스보다 탑승객을 위한 공간이 더 넓다. 좌석 폭은 침대 모드로 180도 눕히면 팔걸이가 침대 높이에 맞게 낮아져 세웠을 때보다 20㎝ 정도가 더 넓어진다.

프레스티지스위트석은 침대 모드 변경 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면서 공간이 약 4㎝ 정도 더 넓어진다. 좌석 배치도 색다르다. 창가에 있는 승객이 통로를 오갈 때 불편하지 않도록 앞뒤 좌석 간 간격을 기존 약 30cm에서 약 218cm로 넓혔다.



- 기내식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개발해 탑승 클래스, 비행 노선, 계절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육류는 제주도에서 키운 한우와 토종닭으로 요리하고 채소는 무공해 농산물을 사용한다.

모든 클래스에 제공되는 비빔밥은 국가 대표 기내식이라 할 정도로 국적을 불문하고 탑승객에게 인기가 높다. 비빔밥뿐만 아니라 일반석에서 제공하는 비빔국수 역시 웰빙 식품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프레스티지·일등 석에 나오는 동치미 국수는 소화 효소와 유산균이 들어 있어 활동량이 적은 기내에서 소화가 잘 된다. 일등석에는 정통 한정식이 코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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