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국표준협회,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한국표준협회,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지난 11월 8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고, 품질경영에 헌신해온 산업계 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제공
올해 국가품질경영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품질경쟁력이 밑거름이다’를 슬로건으로 행사가 거행됐으며,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22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 유공자와 기업에 총 373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훈·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품질 유공자 15명 중 중소·중견기업 종사자가 약 60%를 차지하며 전년에 비해 10%가 증가했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품질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동보 김재경 대표이사 회장에게 돌아갔다. 김재경 대표이사 회장은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 창업자로 51년간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자동차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엔진 연료분배장치, 6단 자동변속기 정밀기어는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개발로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외에 은탑산업훈장은 ㈜에넥스 박진규 대표이사 부회장, 철탑산업훈장은 대명콘텍㈜ 권병무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은 (사)한국품질명장협회 장진환 운영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품질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국가품질상 최고 영예인 국가품질대상에 한국남부발전㈜ 등 총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지속적인 성장 추구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발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5년 연속 발전사 최저 비계획손실율(발전설비 운영 중 자체 관리 설비의 이상에 의한 전략 생산 손실을 나타내는 지표)을 달성했으며, 발전사 최초 3년 연속 중대고장 제로(zero)를 달성했다.

한편 다양한 현장 개선 활동을 통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품질분임조’와 ‘국가품질명장’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품질분임조는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품질 및 현장, 서비스 개선 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있는 품질분임조 5만7000여 팀에서 분임조원 약 57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 기업을 대표하는 품질분임조 615개 팀이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치렀고, 그 결과 285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한 끝에 이날 금·은·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품질분임조 활동을 주도한 근로자 19명을 ‘국가품질명장’으로 지정했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2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3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

5연간 1000억? 영풍 환경개선 투자비 논란 커져

6 야당, '예산 감액안' 예결위 예산소위서 강행 처리

7‘시총 2800억’ 현대차증권, 2000억원 유증…주가 폭락에 뿔난 주주들

8삼성카드, 대표이사에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 추천

9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업투' 3기 수료식 개최

실시간 뉴스

1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임금 인상·신규 채용해 달라”

2인천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억 준다”…출생아 증가율 1위 등극

3경기둔화 우려에 ‘금리 인하’ 효과 ‘반짝’…반도체 제재 우려↑

4얼어붙은 부동산 시장…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겨울바람’ 전망

5연간 1000억? 영풍 환경개선 투자비 논란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