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보유 31대, 인수 대기 249대로 가장 많아 보잉 737 맥스 항공기 두 대가 짧은 기간 동안 잇따라 추락하는 비극이 발생한 뒤 많은 나라가 그 모델의 운항을 금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13일 그 모델에 대한 운항중단 명령을 발표했다. 그 직후 보잉은 전 세계의 해당 기종을 모두 운항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잉 데이터는 운항 금지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항공사를 보여준다. 737 맥스 기종을 가장 많이 가동 중인 항공사는 미국 기업 사우스웨스트 항공이며 아메리칸 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처리 중인 주문 건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도 사우스웨스트다. 추락한 두 항공편 중 첫째 사고기가 속한 인도네시아 항공사 라이언 에어도 주문 대수가 상당히 많았다.
중국은 에티오피아에서 그 모델이 관련된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한 뒤 그 항공기의 이륙을 가장 먼저 금지한 나라 중 하나였다. 중국남방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국제항공도 각각 여러 대를 운항 중이었다.
- 카타리나 부크홀츠 스타티스타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