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타고 공항으로
헬기 타고 공항으로
우버 콥터,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존 F. 케네디 공항까지 8분 만에 도착하는 헬기 운송 서비스 시작 항공편을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미국의 맨해튼에서 존 F. 케네디 공항(JFK)까지 8분 이내에 도착한다. 우버 이용자는 이제 또 다른 이동수단을 갖게 된다. 항공편이다. 우버 콥터가 지난 10월 3일 공식 이륙했다. 우버 이용자는 이제 로어 맨해튼(남쪽 지역)에서 퀸즈보로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까지 헬리콥터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우버 앱에서 로어 맨해튼 지역을 출발지로, JFK를 목적지로 입력하면 우버 콥터가 옵션으로 뜬다. 주중 오후 러시아워 중 이용 가능하며 최대 5일 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에는 헬기장으로의 왕복 우버 차량 이용이 포함되며 헬리콥터를 타고 JFK로 이동하는 데는 8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로어 맨해튼에서 JFK까지 가는 데는 교통상황을 감안해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는 항공운항에 대한 우버의 원대한 포부 중 첫걸음에 불과하다. 우버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를 이용하는 항공 승차공유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새 항공기의 시험비행이 시작돼 2023년까지 댈라스·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호주 멜버른에서 서비스가 출범한다.
우버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카렘 에어크래프트, 엠브레어X 같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헬리콥터보다 훨씬 소음이 적은 eVTOL 항공기를 개발한다. 궁극적으로 새 eVTOL 항공기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속가능한 스카이포트(비행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항공 승차공유 상품을 개발하는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 대표는 “우버 콥터는 일면 기존 방대한 우버 네트워크의 토대 위에 매끄럽게 엮어 넣은 항공상품을 구축한다는 우버 에어 비전의 첫 구현”이라고 말했다.
블레이드(BLADE) 같은 기업이 수년 전부터 맨해튼에서 헬리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우버는 이용자가 자동차와 헬리콥터 이용을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다중 복합 운수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앨리슨 대표는 말했다. 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헬리콥터는 언제 탑승 예정인지 등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통보한다. 탑승권도 앱을 통해 발부한다.
앨리슨 대표는 “사람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싼 또는 빠른 방법을 원하든 원치 않든 이런 서비스들을 묶어 일상에서의 이동방법에 관해 더 많은 선택지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버 콥터는 지난 7월 그들의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을 했지만 이제부턴 모든 우버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진 2개와 조종사 2명을 두는 항공편 서비스를 하는 헬리플라이트가 운영을 맡게 되는 우버 콥터의 이용료는 1인당 200~225달러가 될 전망이다. 탑승자는 최대 5석을 예약할 수 있다.
- 낸시 트레조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버 앱에서 로어 맨해튼 지역을 출발지로, JFK를 목적지로 입력하면 우버 콥터가 옵션으로 뜬다. 주중 오후 러시아워 중 이용 가능하며 최대 5일 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에는 헬기장으로의 왕복 우버 차량 이용이 포함되며 헬리콥터를 타고 JFK로 이동하는 데는 8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로어 맨해튼에서 JFK까지 가는 데는 교통상황을 감안해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는 항공운항에 대한 우버의 원대한 포부 중 첫걸음에 불과하다. 우버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를 이용하는 항공 승차공유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새 항공기의 시험비행이 시작돼 2023년까지 댈라스·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호주 멜버른에서 서비스가 출범한다.
우버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카렘 에어크래프트, 엠브레어X 같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헬리콥터보다 훨씬 소음이 적은 eVTOL 항공기를 개발한다. 궁극적으로 새 eVTOL 항공기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속가능한 스카이포트(비행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항공 승차공유 상품을 개발하는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 대표는 “우버 콥터는 일면 기존 방대한 우버 네트워크의 토대 위에 매끄럽게 엮어 넣은 항공상품을 구축한다는 우버 에어 비전의 첫 구현”이라고 말했다.
블레이드(BLADE) 같은 기업이 수년 전부터 맨해튼에서 헬리콥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우버는 이용자가 자동차와 헬리콥터 이용을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다중 복합 운수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앨리슨 대표는 말했다. 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헬리콥터는 언제 탑승 예정인지 등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통보한다. 탑승권도 앱을 통해 발부한다.
앨리슨 대표는 “사람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싼 또는 빠른 방법을 원하든 원치 않든 이런 서비스들을 묶어 일상에서의 이동방법에 관해 더 많은 선택지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버 콥터는 지난 7월 그들의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을 했지만 이제부턴 모든 우버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진 2개와 조종사 2명을 두는 항공편 서비스를 하는 헬리플라이트가 운영을 맡게 되는 우버 콥터의 이용료는 1인당 200~225달러가 될 전망이다. 탑승자는 최대 5석을 예약할 수 있다.
- 낸시 트레조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유료화 바람 부는 리서치센터…애널리스트 역할 다변화도
2‘증권사 꽃’ 저문다더니…변화하는 리서치센터
3에클스턴 전 F1 회장 내놓은 69대 경주차 매물 ‘8866억 원’ 추산
4세계 전기차 업계 한파 매섭다…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5'삼성동 집 경매' 정준하..."24% 지연손해금 상식적으로 말 안 돼"
6‘연구원 3명 사망’ 현대차 울산공장·남양연구소 11시간 압수수색
77조 대어 LG CNS, 상장 예심 통과…“내년 초 상장 목표”
8윤 대통령 “백종원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 1000명 육성할 것”
9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 커지더니…핫 하다는 ETF 시장서도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