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청춘’ 공기업 찾는다
‘힘겨운 청춘’ 공기업 찾는다
3년 새 2배로 증가… 공무원 준비생은 11.4% 줄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통해 청년층(15~29세) 취업시험 준비자의 11만2000명(13.9%)이 공영 기업체·언론사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취준생 5만6000명(8.0%) 공기업 입사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던 것과 비교해 3년 새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 통계 분류에 공영 기업체와 언론사가 하나의 분류로 묶여 있지만, 이 중 약 90%가 공기업 취업 희망자로 나타났다.
3년 전 취준생의 36.6%가 준비 중이라고 답했던 공무원시험 준비생은 25만6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11.4% 줄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률은 떨어지고, 공기업 수준의 일자리 찾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취업시험 준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만명(12.6%) 늘어난 8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다. 반면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47%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떨어졌고, 고용률도 42.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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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취준생의 36.6%가 준비 중이라고 답했던 공무원시험 준비생은 25만6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11.4% 줄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률은 떨어지고, 공기업 수준의 일자리 찾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취업시험 준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만명(12.6%) 늘어난 8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다. 반면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47%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떨어졌고, 고용률도 42.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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