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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미래 | 하이트진로] 지역사회와 손잡고 저소득 청년 자립 돕는다

[함께 만드는 미래 | 하이트진로] 지역사회와 손잡고 저소득 청년 자립 돕는다

제빵사·바리스타 꿈 카페 ‘빵그레’ 연착륙… 광주에 2호점 오픈 예정, 지자체들 주목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27일 ‘빵그레’ 창원점에서 지역 관계자에게 저소득층 다자녀가정을 위한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 사진:하이트진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온 하이트진로가 청년자립 지원사업 성공모델로 평가 받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앞세워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카페를 직접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시에 빵그레 1호점을 개점했다. 하이트진로는 1호점에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 동안 관리비를 지원했다.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했다. 창원점은 문을 연지 100일 만에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청년자립 지원사업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는다. 1호점의 성공을 눈여겨 본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제의가 잇따랐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2호점 개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하이트진로는 1월 12일 해당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빵그레 광주2호점 개점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사랑의 빵’ 전달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해 10월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청년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과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해 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에서는 사업 진행과 관련된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광주점 운영관리, 매장 보증금과 임대료 지원, 차량 지원과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광주점은 상반기 중 개점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호점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대로 타 지역에 3호점 개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개점과 관련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사랑의 빵’ 100세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빵그레 창원점과 창원시가 함께 진행했다. 창원지역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빵그레 창원점이 직접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제작해 해당 지역 저소득 다자녀 가정 1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빵그레 창원점 운영기관인 창원지역자활센터의 김정세 센터장은 “청년의 자립 프로젝트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빵그레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빵그레 프로젝트가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덕분에 광주광역시에 새롭게 2호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정례화해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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