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신작 기대와 호실적 … 게임주 강세
위메이드 블록체인 호재로 주가 상승
모바일 신작 출시 앞둔 엔씨·넷마블
7일 오전 11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35개 종목 중 23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도드라지는 종목은 위메이드다.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4.89%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블록체인 이슈가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가상화폐 ‘위믹스 토큰’을 빗썸에 상장해 유통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빗썸 인수전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도 전일 대비 3.68%(오전 11시 기준) 올랐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053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4.9%나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초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의 주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4.34% 오른 84만1000원에, 넷마블은 3.54%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의 출시 일자를 오는 20일로 확정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신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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