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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입은 ‘SSG랜더스 유니폼’ 팔린다…가격은 얼마?

17일 오후 8시 ‘쓱 라이브’에서 유니폼·모자 등 굿즈 20종 판매
매출 오르고 방문자 수도 쑥…야구마케팅 활발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정용진 구단주. [사진 정용진 인스타그램]
SSG 랜더스의 새로운 유니폼과 모자·마스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7일 저녁 8시 온라인 최초로 공개되는 SSG닷컴 라이브방송을 통해서다. 인기 상품 위주로 행사를 구성해 SSG랜더스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SSG닷컴은 17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SSG랜더스의 신상품 굿즈 20 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방송에서는 SSG랜더스의 레플리카 유니폼과 폐 페트병 원사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유니폼과 모자, SSG랜더스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 2종과 뱃지, 야구공(로고볼) 등이 대표 상품으로 소개된다. 
 

1시간 동안 라방… ‘추신수 유니폼’ 경품

 
친환경 유니폼의 정상가격은 9만5000원, 일반 레플리카 유니폼 가격은 6만5000원, 모자는 3만5000원 정도다. 야구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주기 위해 곽수산 SSG랜더스 장내 아나운서와 정다솔 쇼호스트가 출연해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방송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있다. 우선 SSG닷컴은 방송 시간 중에 관련 상품 20종을 정상가에서 2% 할인을 즉시 적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라이브방송을 3분 이상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방송 당일 23시 59분까지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 할인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SSG랜더스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되는 굿즈. [사진 SSG닷컴]
SSG랜더스 야구경기 관람권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라이브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을 구매한 뒤에 주문번호를 채팅창에 인증한 선착순 10명의 고객이 대상이다. 6월 12일과 13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관람권 총 20장을 2장씩 지급한다.
 
SSG랜더스의 간판선수인 추신수의 유니폼도 경품으로 걸었다. SSG닷컴은 17일 라이브방송 중 제시되는 퀴즈 정답을 맞힌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자체 프로모션이었던 ‘랜더스 위크’ 광고 촬영 중 추신수 선수가 착용했던 운동복과 신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라이브 방송 중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300명에게는 SSG랜더스 스티커 또는 야구공 받침대를 주는 이벤트도 펼친다.  
 

스타벅스 ‘그린 유니폼’도… 한정 판매    

 
SSG닷컴은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난 3월부터 고조된 야구 마케팅 열기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야구단과 연계한 마케팅이 관련 상품 수요는 물론 전체 매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대표적으로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이마트와 함께 진행했던 ‘랜더스 데이’ 기간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43.4% 늘었고, 방문자 수도 10% 이상 늘어난 바 있다.
 
SSG랜더스가 좋은 성적을 내던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SSG랜더스 관련 상품 매출은 전주 대비 126% 올랐으며 글러브와 배트 등 야구용품 역시 10% 신장했다. SSG닷컴 전체 매출로 봤을 때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 넘게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SG랜더스 라이브 방송 진행. [사진 SSG닷컴]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야구단 연계 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지도 확대는 물론 매출 신장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스타벅스와 SSG랜더스 구단이 특별 제작한 유니폼과 모자도 각각 20개씩 한정 판매한다. 해당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SSG랜더스의 홈경기 기간 중 열리는 스타벅스 데이 행사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야구 유니폼 최초로 스타벅스 고유의 그린 색상과 사이렌 로고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굿즈는 매번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핫 아이템이라 SSG랜더스 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란 뜻의 속어)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벅스나 야구 등과 연계한 SSG닷컴의 마케팅도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설아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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