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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한빛소프트, ‘클럽오디션’ 인도 진출 소식에 급등

인도, 게임 인구 5억…중국 이은 차세대 게임 시장

한빛소프트 로고 [사진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주가가 24일 전 거래일 대비 14.22%(870원) 오른 6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사 모바일 게임 ‘클럽오디션’의 인도 시장 진출 소식 때문이다. 
 
한빛소프트의 파트너사인 아시아소프트는 자회사 CIB를 통해 클럽오디션을 인도 시장에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 지적재산권(IP)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에 정식으로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아시아소프트는 한빛소프트의 오랜 파트너사다. 현재 ‘클럽오디션’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서비스하고 있고,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태국 서비스를 맡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CIB와 협업해 현지 맞춤형 음악, 의상, 댄스모션 등 특화 콘텐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원작인 PC 온라인 오디션이 전 세계 7억명의 누적 유저를 확보했듯이, 모바일 클럽오디션 또한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중국에 이은 차세대 게임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2017년 이후 판호(영업허가권) 발급 중지 때문에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서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13억 인구 중 게임 이용자 수는 약 5억 명으로 추산된다. 인도 상공회의소 연합(FICCI)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인도 게임산업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윤형준 인턴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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