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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애경, 日 이커머스 진출 소식에 주가 강세

일본 오픈마켓 ‘큐텐재팬’ 공식 입점
이커머스로 화장품 업계 위기 돌파 노력

애경산업 CI [사진 애경산업]
애경산업 주가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 공략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애경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6.60%(1750원) 오른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5일 일본 현지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재팬’에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큐텐재팬은 라쿠텐·아마존재팬·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꼽힌다. 애경산업은 일본 시장 내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진 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중국 ‘티몰’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쇼피’, 미국 ‘아마존’까지 각 국가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이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힘쓰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간 속도 차가있지만, 대다수 화장품 수요가 회복 중”이라며 “외형과 이익이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므로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윤형준 인턴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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