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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3190선 터치…현대차·기아 주가↑

2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85포인트(0.79%) 오른 3190.36을 기록했다.[중앙포토]
 
코스피가 3190선을 터치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운수장비와 섬유의복 업종 주가가 큰 폭 뛰었다.
 
2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85포인트(0.79%) 오른 3190.3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 상단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28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63%) LG화학(2.74%) 삼성바이오로직스(1.84%) NAVER(0.14%) 삼성SDI(0.31%) 셀트리온(1.67%) 등 종목이 올랐고 SK하이닉스(-0.8%) 카카오(-2.8%)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33%) 은행(2.36%) 섬유의복(1.91%) 주가가 올랐고 서비스업(-0.54%) 음식료품(-0.59%) 전기가스업(-0.5%) 주가가 내렸다.
 
운수장비 업종 가운데 현대차(4.5%) 기아(4.5%) 주가는 나란히 상승했다. GM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중단된 공장을 재가동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한국항공우주(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 주가는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따른 국내 미사일 개발 기대감과 영국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시험비행 성공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4.7포인트(0.48%) 오른 978.7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 홀로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7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561억원, 1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3.15%) 카카오게임즈(1.17%) SK머티리얼즈(0.72%) CJENM(0.44%) 스튜디오드래곤(0.42%) 등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는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2.25%) 통신장비(1.99%) 방송서비스(1.59%) 주가는 올랐고 유통(-0.99%) 건설(-0.46%) 종이목재(-0.39%) 주가는 내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5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하반기 민간소비가 전년 대비 4%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등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면서 "경기민감 스타일을 주도해온 소재와 에너지 업종보다 소비재 업종 주가가 오르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만큼 경기소비재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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