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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화성 공장 화재 현장 찾아 긴급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화재 현장을 찾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화재가 발생하자 행안부와 소방당국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다. 다른 2명은 내국인이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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