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마감시황] 삼성전자 8만원대 회복…코스피 3237.14로 상승 마감
- 포스코 5.28% 하락 등 철강주 일제히 약세
에코프로비엠은 카카오게임즈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 올라

코스피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44%) 상승한 3237.1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86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9억원,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65% 상승한 8만1400원을 기록해 13거래일만에 장중 8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3.45%)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과 지난달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포스코(5.28%)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철강업종은 중국 철강 감산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3.9%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조강 생산량을 지난해 생산량인 10억6000만t 수준으로 낮추는 ‘조강 감산령’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일부 지방 정부가 감산 계획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해 주식 시장이 실망감을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포스코 외 현대제철(4.68%), 세아베스틸(4.02%), 동국제강(3.15%) 등 철강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69포인트(0.16%) 하락한 1036.11로 마감했다. 개인이 1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씨젠은 1.81% 올랐으며 카카오게임즈는 3.47% 하락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2.2% 상승하며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8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 정기변경시 에코프로비엠이 지수에 새로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이날 한 때 30만23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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