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KT, 2분기 실적 발표에 4% 상승 마감
KT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늘어난 5G 가입자와 미디어·디지털 콘텐트와 인프라, 플랫폼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1일 KT는 직전 거래일 대비 4.34%(1450원) 올라 3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한 달 새 최고 상승률이다. 주가는 장 시작부터 1% 오름세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같은 기간 38.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4163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대표 사업인 무선통신 서비스 매출액은 1조7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무선 서비스 매출도 4.5%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가 늘어난 덕을 봤다. KT의 5G 가입자는 1년 새 277만여명 늘어났으나 LTE 가입자는 145만여명 줄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의 5G 고객의 비중은 6월 말 기준 34.9%를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 ARPU는 3만2342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비통신 부문도 2분기 호실적의 동력이 됐다. 중심에는 케이뱅크가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위한 KT 내 비통신 사업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케이뱅크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분기순이익 39억원)했으며 2023년 중으로 기업공개(IPO) 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58억원으로 같은 기간 38.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4163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대표 사업인 무선통신 서비스 매출액은 1조7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무선 서비스 매출도 4.5%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가 늘어난 덕을 봤다. KT의 5G 가입자는 1년 새 277만여명 늘어났으나 LTE 가입자는 145만여명 줄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의 5G 고객의 비중은 6월 말 기준 34.9%를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 ARPU는 3만2342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비통신 부문도 2분기 호실적의 동력이 됐다. 중심에는 케이뱅크가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위한 KT 내 비통신 사업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케이뱅크는 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분기순이익 39억원)했으며 2023년 중으로 기업공개(IPO) 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한 바 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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