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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LS네트웍스, 대기업 전문무역상사로 지정

산업부 247개 신규 지정, 총 33개사
지정요건 완화로 재외동포 기업 증가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국 다변화 지원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접안한 컨테이너선에 수출화물 선적 모습.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신규 전문무역상사 247개사를 지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주요 신규 지정 기업으로는 ▶대기업 중에선 GS리테일, LS네트웍스 ▶중견기업 중에는 유한킴벌리, 유니드글로벌상사, 희성폴리머, 에스앤피리미티드, 두원, 케이피아이씨코포레이션 ▶재외동포기업으로는 ZOA INT’L(대만), NEXGEN METALS(미국), DMH Australia(호주),  HAN YANG IM&EXPORT(호주), UPCYCLE(뉴질랜드), GEOSAN(일본), Grand BK(미국), Brics India Trade(인도) 등이 있다. 
 
올해 247개 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하면서 전체 전문무역상사 수는 332개사가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기업의 지정요건을 완화해 지난해 1개사에 그쳤던 재외동포 기업이 올해 11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 제8조의2에 따라,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다. 전년도 수출실적 또는 직전 3개 연도의 연평균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무역거래사가 해당한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수출 경험, 해외 네트워크 등이 부족한 수출 초보 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을 대행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초보 기업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맞춤형 마케팅, 수출보험 우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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