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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그룹 계열사 총출동

[진화하는 기업사회공헌_ 함께 만드는 사회] 롯데그룹
육군장병 응원하는 롯데지주… 지역사회 아동에게 물품 전달하는 세븐일레븐

 
 
롯데지주가 지원한 청춘책방을 이용하고 있는 15사단 장병 모습. [사진 롯데]
 
롯데가 그룹 기업별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롯데지주는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어 장병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 9일 롯데지주는 강원도 철원 15사단에 독서카페 ‘청춘책방’을 열었다. 롯데는 육군본부, 한국구세군과 협력해 지난 2016년부터 최전방 GOP(일반 전초·General Outpost)와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장병에게 독서카페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오픈한 책방은 57개이고, 올해 추가로 8곳을 더 문을 열어 총 65개(육군 58곳, 공군 7곳)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독서카페 형태와 달리 군 장병 대부분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자책 공간과 독서실 공간을 통합한 ‘온라인 학습 공간’도 구성해, 더욱 장병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롯데는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 육군본부가 올해 신설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을 후원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3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사랑의 물품 나눔’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과자, 음료, 완구 등 총 4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이 물품들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결식아동과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의 사랑의 물품 나눔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등으로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코로나 긴급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사랑의 물품이 전달됐고, 누적 기부금액은 3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3년부터 9년째 쪽방촌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3개 지사가 모여 지역 아동복지시설 13곳과 1대1 방식으로 매칭해 릴레이 형식으로 기부하는 활동도 지난 5월부터 펼쳐오고 있다.  
 

의료진, 택배기사에게 응원 메시지 전달  

지난달 롯데물산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게 1만병의 음료를 지원했다. [사진 롯데]
 
롯데물산은 지난 8월 20일부터 송파구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게 1만병의 음료를 지원했다. 선별진료소(송파구 보건소, 올림픽 공원, 문정법조단지)와 예방접종센터(송파구민회관, 송파체육문화회관) 총 5곳에 음료를 제공했다. 또 음료를 시원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메시지 등을 부착한 음료냉장고도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음료들은 600여명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롯데월드타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 송파구 돌봄 이웃 800세대를 위한 2500만원 상당의 쌀, 백미 10kg짜리 800포를 전달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5년부터 7년째 매년 명절마다 송파구 관내 총 1만5000세대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따뜻한 명절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송파구 내 돌봄 이웃세대에 우선순위로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8월 한 달간 롯데택배 고객이 배송 안내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 택배기사를 격려하는 ‘택배기사에게 마음전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마음전달 이벤트에서는 8993명 기사에게 총 13만4160건의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접수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응원 접수를 받은 택배기사들 중 매주 300명씩 4주간 총 1200명 기사들을 선정해, 고객 메시지와 함께 회사에서 마련한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또 택배기사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 고객 중 65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맘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맘편한 하이드림(Hi Dream!)은 사연 공모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9월 한 달간 이벤트 사연 응모를 받는다. 프로젝트는 격월로 진행하며, 올해 들어 5번째다. 9월 한 달간 롯데 CSV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응모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테마는 ‘꿈 응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엄마와 자녀의 꿈에 대한 사연을 공모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가전을 지원한다. 최종적으로 세 가정을 선정해 10월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가정은 한 가정당 최대 400만원 상당 가전을 지원받는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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