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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산업 인재 양성할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추진

오세훈 시정 ‘서울비전2030’ 일환
2030년까지 캠퍼스 10곳 설치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청년취업 안내 입간판 모습.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10곳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오 시장이 앞으로 전개할 시정 방향을 담은 ‘서울비전2030’에서 제시했던 청년 일자리 정책의 일환이다. 교육 대상은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계 졸업생 눈높이에도 맞춰 필기·면접 등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금융기술(핀테크) 등 4차산업 실무를 교육하고 취업·창업까지 연결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목표는 2030년까지 서울에 캠퍼스 10곳을 설립해 1년에 2000명 정도의 4차산업 기술 인력 양성하는 것이다. 
 
그 중 첫 캠퍼스는 이미 문을 열었다. 영등포캠퍼스는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 기능을 확대한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올해 하반기에 337명이 15개로 편성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이어 올 연말에는 금천캠퍼스가 문을 연다.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7월엔 강남캠퍼스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분야 401개 기업의 최고경영자·인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수자들에게 수료율·취업률·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용이 부실한 교육과정은 보완·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교육 이수자들에겐 이수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서울산업진흥원이 모집한 채용관심기업 풀에서 기업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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