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해외 백신 접종자도 인센티브 수혜
해외 백신 접종자도 국내 접종자처럼 동급 우대
그동안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입국한 사람은 격리 면제서가 있으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 등 국내 접종자 인센티브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접종자와 같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종이 증명서는 예방접종시스템 후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전자증명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으면 쿠브(COOV) 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주한미군에겐 별도 협의한 방식으로 발급 예정이다.
인정 백신 범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얀센‧시노팜‧시노백 등이다.
서비스업 부진 계속될까…KDI 경제동향 발표
KDI에 따르면 7월 전산업생산과 수출, 소비는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은 부진했지만,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고 소비는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3.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02.5를 기록했다.
KDI는 지난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000명대 후반을 유지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이 다시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수출 호조 행진 이어질까…한은 7월 국제수지 발표
7월 국제수지를 보면 수출은 호조세가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억2000만 달러(26.3%) 증가한 54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73% 상승했고 화공품(42.6%), 철강 제품(40.2%), 화공품(48.6%), 반도체(38.2%), 차부품(35%)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6억 달러(35%) 늘어난 48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 수입은 66.1% 증가했고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16.7%, 20.9% 늘었다. 이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57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12억9000만 달러 축소됐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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