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카카오페이, 장중 상승폭 반납…17만원선 '턱걸이'
전일 급락세 딛고 0.59% 소폭 상승…시가총액 14→19→17위
상장 사흘째를 맞은 카카오페이가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뒷심 부족으로 장 중 상승폭은 대부분 반납한 채로 마감했다.
5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보다 0.59%(1000원) 오른 17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12%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장 중 한때 17만9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의 두 배 수준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7.22%(1만3000원)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튿날 12.44%(2만4000원) 급락한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카카오페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17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첫날(14위)보다는 세계단 낮은 수준이다.
이날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문제가 됐던 금융소비자법 규제 이슈가 해결되고 있다”며 “금융상품 비교 판매와 결제 매출 고성장으로 카카오페이의 가치가 높은 수준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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