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DL이앤씨·무신사·동아오츠카 등에 제재 처분
개인정보위 7개 기업에 과태료·시정명령
개인정보 노출해 안전조치 의무 법 위반

▶GS25 편의점 등 유통 기업 ‘GS리테일’ ▶건설사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온라인 패션 기업 ‘무신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위버스컴퍼니’ ▶식품 기업 ‘동아오츠카’ ▶데이터 비즈니스 기업 ‘한국신용데이터’ ▶K쇼핑 등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케이티알파’(KT알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일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과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총 45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 명령을 처분한 7개 기업이다.
무신사는 개발자의 실수로 카카오 간편 로그인 기능 이용자 1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타인에게 노출됐으며, 서비스 간 계정 정보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중복계정이 발생해 23명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조회됐다.
위버스컴퍼니는 트래픽 이상 문제를 긴급 조치하는 과정에서 개발 오류로 타인의 계정으로 로그인 돼 개인정보 137건이 타인에게 공개됐다.
동아오츠카는 회원 상품 주문페이지 내 ’기존 배송지 선택‘ 기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비회원에게 잘못 적용해 비회원으로 구매한 10명의 개인정보가 밖으로 공개됐다.
이 밖에 다른 기업들도 열람 권한이 없는 자들에게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으로 제재 처분을 받았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처리자는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뿐 아니라 담당자 부주의, 작업 실수 등 내부요인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바이낸스 CEO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새로운 출발점"
2지방 ‘악성 미분양’ LH가 사들인다
3메리츠증권,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
4성인 10명 中 9명은‘구독서비스 쓴다...가장 많은 ‘이것’은?
5바이오포아, PRRS 생백신 첫 수출…태국·캄보디아 시장 진출
660대 엄마는 일하고, 20대 딸은 쉰다...'청년 일자리' 자취 감춰
7믹순, 글로벌 그룹 엔하이픈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피부 솔루션 전달한다
8박봄,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 “진짜라서 쓴 것” 반박
9 정부 "北포로 요청시 전원수용이 원칙…우크라에도 입장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