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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떠받치는 ICT, 3개월 연속 수출 200억 달러 돌파 기대

10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입동향 발표
작년 6월 이후 16개월 증가 순항 중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1일) ‘2021년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ICT에서 호성적을 이뤄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한 2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통계 집계 이래 26년 만의 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동시에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00억 달러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ICT 수출 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122억3000만 달러였다. 역대 2번째 많았다. 지난해 9월 대비 27.4% 확대됐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액 1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2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5.7% 증가했다. 휴대폰은 19.6%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였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되며 완제품(3억3000만 달러), 부분품(8억8000만 달러)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변기기 품목도 전체 19억2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월 수출액 1위를 경신했다.  
 
전체 산업 대비 ICT 산업의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ICT 수출이 어떤 성적표를 거뒀을지 주목된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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