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힘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도 증명됐다. K-팝·뷰티·컬처 상품이 최다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일 G마켓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한 6개 지역의 인기 상품을 공개했다.  
 
G마켓 글로벌샵은 해외고객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역직구 플랫폼이다. 올해(1월 1일~11월 30일) G마켓 글로벌숍의 최다 매출 기록 지역은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로 드러났다.  
 
각국 인기 상품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K-팝 앨범과 유아용품, 뷰티 용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G마켓 글로벌샵의 블프(블랙프라이데이)인 '메가G'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K팝 상품이었다. 태국,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K팝 앨범이 가장 많이 팔렸다. 몬스타엑스 앨범, 스트레이 키즈 앨범 등이 포함된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G마켓 글로벌샵은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를 운영하며 K-컬처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해당 채널은 이번 블프 행사 기간 동안 구독자 51만명을 돌파했다. 인싸오빠 채널은 K팝 아이돌, 브랜드사, 정부기관 등과의 협업은 물론, 최근에는 라이브방송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마케팅 플랫폼 역할까지 강화하고 있다.  
 
G마켓 글로벌샵 이주철 본부장은 “K컬처의 활황으로 K팝 스타들의 앨범이 다양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기존 인기상품인 뷰티 상품 외에도 코로나 지속으로 인한 한국산 위생용품과 유아동 브랜드들의 강세가 돋보였다”며 “G마켓 글로벌샵은 역직구 사이트이자 K 컬처를 전파하는 콘텐트 커머스 채널로서 국산 브랜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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