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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사랑'…첫 10만주 돌파

5000주 추가 매입으로 총 10만3127주 보유…"민영화로 새로운 도약 계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 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완전 민영화 성공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 의지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4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면서 우리금융 주식을 총 10만3127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2018년 3월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우리금융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번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완전 민영화가 이뤄지는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완전 민영화로 우리금융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며 "디지털 시대 변화를 선도하며 본격적인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인수자로 유진PE(4%)와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 총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보는 지분율이 15.18%에서 5.8%로 줄게 된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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