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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KT 픽 ‘앤빌’로 주목받는 액션스퀘어…향후 전망은?

신작 ‘킹덤:왕가의피’, ‘블레이드:리액션’ 준비 중

 
 
앤빌 이미지 [사진 액션스퀘어]
 
중소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최근 신작 ‘앤빌’로 주목받고 있다. 앤빌 흥행으로 지난 6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액션스퀘어는 앤빌에 이어 넷플릭스 ‘킹덤’ IP를 활용한 신작 ‘킹덤:왕가의피’, ‘블레이드’ IP를 활용한 P2E 게임 등도 준비 중이다.  
 
지난 2일 출시된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3D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을 통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했다. 플레이어는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크로스 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스팀과 엑스박스 등 다른 플랫폼 유저들 간 실시간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이 선택한 ‘앤빌’…초반 흥행 성공

특히 SK텔레콤이 앤빌의 투자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액션스퀘어가 개발을 담당하는 형태로 출시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앤빌은 정식 출시 전 게임 완성 단계에서 게임을 공개해 고객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정식 버전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앤빌은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협력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시 클라우드·콘솔·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앤빌은 출시 직후 스팀 한국 지역 판매 1위, 전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6일에는 출시 첫 주말을 맞아 서버 수를 약 2배 늘리며 한국 얼리억세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액션스퀘어 주가 역시 앤빌 흥행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앤빌은 출시 직후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취합해 체르니 최종 보스 난이도 하향, 모든 5스택 효과 증가, 유물 공유 시스템 제거, 경계 웨이브 효과 개선, 시간제한 미션 행성 기계 몬스터 제거 등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밸런스 및 보상 패치를 진행했다.
 
킹덤:왕가의피 이미지 [사진 액션스퀘어]

신작 ‘킹덤:왕가의피’와 ‘블레이드:리액션’ 준비 중

액션스퀘어는 앤빌 뿐만 아니라, 다른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현재 준비 중인 게임으로는 ‘킹덤:왕가의피’와 ‘블레이드:리액션’이 있다.
 
킹덤:왕가의피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K-좀비’ 신드롬의 주역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앞서 액션스퀘어는 에이스토리와 킹덤 IP를 이용한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 킹덤 IP를 액션 게임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킹덤:왕가의 피는 PC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을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킹덤 원작 좀비의 특징은 물론 처절한 전투를 모션 캡쳐를 활용해 고품질의 액션 게임으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저가 매번 스테이지 플레이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동 컨트롤 기반의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액션스퀘어는 게임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사업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액션스퀘어는 최근 액션 RPG ‘블레이드’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P2E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리액션과 자사 게임에 활용될 게임토큰 ‘액투코’를 공개했다.  
 
블레이드:리액션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 온보딩해 한국,중국 본토, 싱가폴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서비스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액션스퀘어와 위메이드가 전략적 지분 투자 등으로 협력관계를 발표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위믹스 플랫폼 내 액션스퀘어의 게임 토큰이 발행되는 첫 번째 케이스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블레이드:리액션을 즐기는 것 만으로 액투코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게임 아이템 구매나 거래, 위믹스 크레딧으로의 교환을 통해 NFT 등 다양한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신작 블레이드:리액션은 액션스퀘어의 간판 IP인 블레이드 시리즈의 맥을 잇는 최신작”이라며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앤빌 등을 개발하며 발전시켜온 개발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전투 시스템과 액션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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